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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벵거 감독이 축구에 남길'

금요일 20 4월 2018 15:37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나기로 발표한 그에 대한 이야기다.

벵거 감독은 22년간 아스널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이 종료된 후 아스널을 떠나기로 20일 발표했다. 수 많은 사람들의 경의가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주말 토트넘과의 FA컵 준결승 기자회견에 앞서 벵거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말을 했다.
 
"나는 상대가 언제나 잘 되길 빈다. 벵거 감독이 자신의 결정에 대해 행복하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로 가기 위해 전진한다면, 나는 기쁠 것이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슬프다면, 나도 슬플 것이다"

"아스널은 오랜 기간 나의 상대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에도 가장 큰 라이벌 중 하나였다. 구단도 벵거 감독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은 당연하고 적절한 일이다"

"그가 쌓은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일곱 번의 FA컵 우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프랑스에서, 또 아스널에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이전의 시대에도 그가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지, 팀과 경기장, 경기장에서 또 경기장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해냈는지 알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벵거 감독이 결정에 행복하다면 난 행복하다. 그리고 그가 축구에서 은퇴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맨유에서 수도 없이 벵거 감독과 싸웠다. 실제 신경을 곤두세운 적도 많았다. 예전 충돌에 대해 후회하냐는 질문을 받고 무리뉴 감독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후회의 여지가 되지 않는다. 해당 질문은 이쪽을 전혀 모르는 사람의 전형적인 질문이다. 감독도 아니고, 선수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서로룰 존중하는지 모르고 하는 말이다. 가끔은 그렇게 보이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말이다"
무리뉴 감독과 벵거 감독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로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한다. 상대에 대한 행동이다 감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끝나고 나면 서로를 존중하고 어떠한 문제도 남기지 않는다"

"힘과 힘이 싸우는 것이다. 퀄리티와 퀄리티의 싸움, 열망과 열망의 싸움이다.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서로룰 존중하고 서로의 경력을 존중한다. 후회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아닐 것이다"

"그는 떠나기로 했고, 나는 인간으로서 그를 존경한다. 프로로서 그의 경력을 존중한다. 기억은 짧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 그가 남긴 축구의 향기는 진실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