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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 맨유 2-3 브라이튼

일요일 19 8월 2018 18: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하며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에 무릎 꿇었다.

맨유는 20일 0시(한국시간) 영국 팔머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1982년 이후 브라이튼 원정 무승을 이었다.

맨유는 마타, 루카쿠, 마르시알이 브라이튼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프레드, 포그바, 페레이라로 구성됐다. 수비는 쇼, 린델로프, 바이, 영을 배치했다. 맨유 골문은 데 헤아 골키퍼가 지켰다.

브라이튼은 머레이가 맨유 골문을 노렸고 그로스가 화력을 지원했다. 허리는 마치, 프로퍼, 스티븐스, 크노크아를 배치했다. 포백은 붕, 덩크, 더피, 몬토야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라이언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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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맨유는 측면 짧은 패스로 브라이튼 진영에 파고 들었고, 브라이튼은 선 굵은 움직임으로 맨유 포백을 흔들었다. 전반 18분 브라이튼에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다. 덩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선제골은 브라이튼이었다. 전반 24분 머레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측면을 집요하게 파던 브라이튼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맨유는 마타와 영이 배치된 측면이 순식간에 무너지며 실점했다. 2분 뒤 브라이튼이 추가골을 넣으며 맨유를 불안하게 했다.

맨유의 추격이 시작됐다. 루크 쇼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이튼 수비 사이에서 득점을 노린 루카쿠의 위치 선정이 돋보였다. 그러나 그로스가 페널티 킥을 성공하며 맨유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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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트를 꺼냈다. 마타와 페레이라를 빼고 래쉬포드와 린가드를 투입했다. 공격 자원을 늘려 이른 시간에 득점하려는 계산이었다. 브라이튼은 전반과 동일한 컨셉으로 맨유를 공략했다.

후반 14분 마르시알이 펠라이니와 교체됐다. 모리뉴 감독은 펠라이니 제공권으로 브라이튼 골망을 노릴 생각이었다. 맨유는 롱 볼로 브라이튼 박스 안에 공을 투입했지만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했다.
린가드와 펠라이니가 박스 안에서 헤딩과 침투를 시도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수비 집중력을 높았고 좀처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맨유는 득점에 총력을 다했고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넣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토트넘이며, 오는 28일 새벽 4시(한국시각)에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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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영, 린델로프, 바이 쇼, 포그바, 프레드, 페레이라(린가드 46), 마타(래시포드 46), 루카쿠, 마르시알(펠라이니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