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바이에릭 바이 유니폼 등번호 3임대 선수

축구 선수를 꿈꾸던 소년, 에릭 바이는 부르키나파소에서 개최된 유소년 대회에서 에스파뇰의 스카우트의 눈에 띄었다. 2011년 12월, 카탈루냐의 클럽과 17세의 나이에 유소년 계약을 맺었다. 물론 이후에도 워크퍼밋을 받기까지 10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다.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자 마자 그는 어머니의 성 바이를 대신해 에릭 버틀란드 라는 이름으로 에스파뇰B팀에서 활약했다. 2015년 1월에는 1군에서 데뷔했고 강력한 활약으로 곧장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바이는 2015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도 활약했다. 코트디부아르가 가나를 꺾고 승리할 당시 승부차기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비야레알에서 약간의 적응기를 가진 그는 두 번째 시즌 수비라인의 핵심이 됐다. 거침없는 태클과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는 팀을 라리가 4위, 유로파리그 진출로 이끌었다. 바이는 2016/17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 38경기에 출전했고, 중앙 수비는 물론 측면 수비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베일리는 2016/17 캠페인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하였고, 모든 경기에 38번 출전하였고, 센터백과 우측백에 모두 출전하여 그의 다재다능함이 결정적이었다. 비록 그는 중단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결장했지만, 맨유가 사우샘프턴을 이기고 리그 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웸블리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베일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친 태클은 그를 맨체스터에서 팬으로 만들었지만, 그의 인상적인 볼플레이 능력과 기대 기술은 그의 경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징계로 인해 유로파리그 결승에는 뛰지 못했지만 웸블리에서 펼쳐진 리그컵 우승 당시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을 맛봤다. 바이의 상징과 같은 강한 태클은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장면이 됐다. 그의 모습은 경기를 통해 매번 진화하고 있다. 2017/18 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스완지와의 대결에서 첫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지만 부상을 이겨내기 위해 힘을 쏟아내야 했다. 그리고 부상이 이어졌고, 12월 본머스전에는 퇴장을 당했다.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의 활약은 2018/19 시즌 그가 18경기 출전에 그치게 했다. 불행하게도 4월 말에는 첼시를 상대로 무릎 부상을 얻어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프리시즌을 통해 복귀한 바이는 2019년 9월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다시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4~5개월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바이가 돌아온 것은 7개월 후였다. 다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아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다. 재개된 후 2019/20 시즌 잔여 기간에 안정적인 활약으로 맨유의 리그 3위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이끌었다. 2020/21 시즌 바이는 단단한 활약으로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