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실드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차례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17번은 단독 우승, 4회는 무승부 후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1908년 '셰리프 오브 런던 실드'라는 이름으로 초라하게 시작한 이래, FA 커뮤니티 실드(최근까지 FA 채러티 실드라 불리기도 했습니다)는 오늘날 영국 축구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로 자리잡았고, 한 시즌의 일정에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1908년 시작된 커뮤니티 실드는 처음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자선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대회에서는 풋볼 리그 챔피언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남부 리그 챔피언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맞붙었습니다. 이따금 대표팀이 참여했던 이러한 방식은 오랫동안 이 대회의 기본 방식이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실드의 외형은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사무총장 Ted Croker가 개최지를 웸블리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던 1974년에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해 열린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1-1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이 6-5로 승리를 차지했고, 6만 7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 커다란 성공을 거뒀습니다.

1980년대와 1980년대까지는 무승부가 인정됐지만, 이제는 정규시간을 무승부로 마치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맨유는 커뮤니티 실드 최다 출전 기록은 물론 최다 우승 기록(13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맨유는 1990년대에 7회나 커뮤니티 실드에 출전해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무승부와 패배도 한 차례씩 경험했습니다. 2001년에는 6회 연속 출전을 기록했고, 9년 동안 8차례나 커뮤니티 실드 무대를 밟았습니다.  1911년 스윈든 타운을 8-4로 물리쳤던 경기는 커뮤니티 실드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의 승리로 남아있습니다.

2001년 대회에서는 리버풀에 1-2로 패했지만, 2003년에는 팀 하워드의 놀라운 선방 덕분에 아스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1 무승부 끝에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하워드는 곡예에 가까운 몸놀림을 보이며 지오반니 판 브롱크호스트와 로베르 피레의 킥을 막아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그러나 1년 후에는 아스널을 다시 만나 1-3의 패배를 안았습니다.

맨유는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으로 커뮤니티 실드에 출전해 승부차기 끝에 첼시와 포츠머스를 격파했습니다.

2009년 첼시에게 패배를 했던 맨유는, 2010/11시즌 개막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다시 첼시를 만나 3-1로 격파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득점이 이어졌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후반 추가 득점으로 마침내 18번째 실드 우승을 달성해 냈습니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후반 교체로 출전하며, 공식 경기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에는 로빈 반 페르시가 두 골을 넣으며 위건 애슬레틱을 꺾고 당시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에게 20번째 실드 우승을 선사하게 됩니다. 이후 조세 무리뉴는 2016 FA 컵 챔피언인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하며 21번째 실드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제시 린가르드의 오프닝 골 이후 상대의 동점골로 인해 무승부가 되었지만 이 경기가 공식 경기 데뷔전이었던 새로운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적인 골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