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리그

2016/2017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 유로파리그 승리가 중요한 것이란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시즌의 마지막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보장만이 아니라, 맨유에겐 유로피안 클럽의 영예를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아약스와의 경기에 2-0 승리를 거둔 것일 것이다. 맨체스터에서 있었던 콘서트 중 테러 공격을 받았던 비극적인 사건이 있은지 이틀 후에 열린 경기였다.

맨유는 1964/65 시즌 인터 시티 페어즈 컵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을 치르지 못한 바 있다. 맷 버스비가 이끄는 맨유가 스웨덴의 유르고르덴,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치렀으며, 2차전씩 치른 결과 17 득점을 기록했다.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 승리 후, 맨유는 마지막 4강 경기를 페렌츠바로시와 치렀다. 두 번의 경기를 치른 후, 팀은 헝가리 넵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다시 치렀으며, 2-1로 당시 헝가리가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그 후에도 세 번의 시도가 있었다. 1966/67 시즌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떨어졌고, 1980/81 시즌과 1982/83 시즌 첫 허들에서 무너졌다. 각각 루지와 발렌시아의 경기였다. 2년 후, 론 앳킨슨의 지도 하에 맨유는 다시 한 번 기억에 남을만한 시즌을 맞이했다. 라바와 PSV 에인트호반과의 경기를 5-4의 스코어로 이긴 후의 일이었다. 다음은 헝가리와의 경기였으며, 프랭크의 득점으로 1차전 리드를 이끄는 상황이었다. 맨유는 슈팅 기회를 잃었지만, FA컵 승리를 이뤄냈다.

맨유는 1992/93 시즌까지 또 다른 크랙을 위해 기다려야 했다. 모스코 경기에서의 패배 후 더 이상의 경기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스토리가 3년 후에도 일어났다. 헤이젤 참사 이후 첫 경기였지만, 맨유는 러시아에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참여는 그런 의미에서 맨유에게 뜻 깊은 일이다. 그룹 C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적이 있던 맨유는 당시 유로파리그 32강에서 탈락했으며, 아약스와의 경기를 치렀다. 당시 애슐리 영과 에르난데즈가 득점을 했지만, 당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2-1의 스코어로 패한 경기였다. 그 때 에레라와 애슬래틱 클럽을 만났으며, 웨인 루니의 3득점이 있었음에도, 맨유는 통산 스코어 5-3으로 승리하지 못했다. 

2015/16 시즌동안 판 할 감독의 지도 하에 맨유는 다시 유로파리그에 입성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가기위해 애썼다. 당시 32강에서 맨유는 미틸란과의 경기를 치렀다. 1차전 충격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마커스 래쉬포드가 당시 데뷔 경기를 치렀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5-1의 승리를 맨유가 거두는데 큰 기여를 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리버풀이 16강에서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패했고, 유로파리그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6/17 시즌 시작과 함께 맨유는 10번의 경기를 치렀고,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다. 그룹 A에서 2위로 진출했으며, 맨유 뒤로는 페네르바체, 페예노르트, 조르야 루한스크가 있었다. 맨유는 생테티엔과의 32강 경기를 치렀고, 통산 4-0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올드 트래포드에선 즐라탄의 해트트릭이 있었다. 다음 라운드에선 무리뉴 감독의 맨유와 러시아의 로스토프의 경기가 있었다.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를 1-0 승리러 이끌었다. 

8강 경기는 브뤼셀의 안더레흐트와 치렀으며 1-1의 스코어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 후 2차전 홈경기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마르코스 로호와 즐라탄의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극복해냈으며, 당시 경기의 결과 셀타 비고와의 준결승을 준비하게 되엇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프리킥으로 1-0 원정 승리를 거뒀으며, 2차전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폴 포그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2017 유로파리그 결승 스코어시트를 장식한 인물들이다. 맨유는 맨체스터 도시에와 클럽에 중요한 승리를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