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비사카, 웨스트햄으로 이적

2019년 6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한 라이트백 완-비사카는 맨유에서 190경기를 뛰었다.

끈질긴 태클과 인상적인 일대일 수비로 유명한 완-비사카는 2019년 8월 맨유에 데뷔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체제에서 첼시에 4-0으로 승리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한 완-비사카는 다음 시즌에도 모든 대회에 54번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2위 및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여 비야레알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과정에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완-비사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두 골을 넣었으며, 두 골 모두 2020/21 시즌에 나왔다.

부상과 디오구 달로와 라이트백 자리 경쟁으로 완-비사카의 다음 시즌 출전 횟수는 줄었다. 하지만, 2023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교체 선수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클럽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그해 말 웸블리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할 때 선발 출전했지만 12개월 후 다시 열린 더비에서는 훨씬 더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다.

완-비사카는 이날 맨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필 포든과 제레미 도쿠의 영향력을 크게 줄였다. 맨유가 1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 경기가 완-비사카의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제 그는 런던으로 떠나 최근 부임한 줄렌 로페테기 감독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맨유의 모든 직원은 클럽에 기여한 완-비사카의 공헌에 감사를 전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