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니폼, 맨유의 유산을 담다

지금 유나이티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홈 유니폼은 산업 혁명 시대에 지어진 맨체스터와 살포드 사이의 다리를 장식하는 상징적인 붉은 장미를 모티브로 한 기하학적 패턴이 특징이다.

어웰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맨체스터의 산업 유산과 맨체스터 사람들의 깊은 관계를 상징하는 영원한 상징이다. 이 다리는 맨체스터의 힘과 18세기부터 더 넓은 세계에 영향을 미친 맨체스터의 흔적이다.

아디다스 축구 의류 디자인 디렉터이자 어린 시절부터 맨유의 팬이었던 이니고 터너는 이전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새 유니폼의 창작 과정이 맨체스터의 '문화적 몰입'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맨체스터로 여행을 가서 영감을 얻는다. 도시에 몰입하려고 한다."

"이 다리는 맨체스터와 살포드를 연결하고 그 아래에는 어웰 강이 흐른다.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맨체스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맨체스터의 문장에는 세 개의 강이 그려져 있고, 이 다리는 산업 혁명 시대에 설계되었다.

"이런 것들은 맨체스터에 문화적으로 중요한 요소다.  장미는다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아디다스 수석 그래픽 디자이너인 제임스 웹: "우리는 맨체스터를 전 세계로 알리고 싶었다."

"일반적으로 2년 전부터 디자인 프로세스를 시작하며, 도시를 걸으며 얻은 문화적 통찰력이 유니폼의 핵심이자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 된다."

아디다스 제품 마케팅 팀의 크리스티안 바너드는 "맨체스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 된다는 것, 즉 클럽의 정체성과 도시의 정체성을 모두 이해하고 이를 전 세계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를 맨체스터답게 만드는 사소하고 작은 이야기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다."

"우리는 맨체스터의 문화, 클럽의 문화, 맨체스터의 DNA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이것이 홈, 원정,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 번째 유니폼에 대한 우리의 방향성이다."

두 디자이너는 또한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유니폼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 기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터너는 이 유니폼이 "업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기장용 셔츠는 습기를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통기성 원단 기술인 HEAT.RDY로 제작되었다.

터너는 "새로운 유니폼은 항상 성능과 기술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이 현존하는 가장 최첨단 유니폼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웹은 "인체공학적 핏, 유니폼의 형태, 선수들을 위한 혜택 등 퍼포먼스 요소를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