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발렌시아

발렌시아의 10년 그리고 작별

일요일 12 5월 2019 18:43

올드 트래포드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마지막 맨유 선수로서의 경기에 작별 인사를 고했다.

발렌시아는 73분 디오고 달롯과 교체되어 라이트 백 역할에 임했다. 올해 뉴캐슬과의 경기 승리 이후 첫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발렌시아는 홈 팬들의 박수 갈채를 ��으며 입장했고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누볐다. 팬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고, 10년 간의 응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2009년 위건 애슬래틱에서 이적한 발렌시아는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두 번의 리그 컵, 세 번의 커뮤니티 쉴드,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맷 버스비 경의 올해의 선수는 2011/12 시즌에 수상한 적이 있으며 같은 시즌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도 수상했다. 그리고 2016/17 시즌 다시 한 번 드레싱 룸에서 그의 인기를 반영하는 결과였다.

발렌시아는 277번의 선발과 61번의 대체선수 투입, 25번의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몇 주간 훈련에 임했고 날카로워 보였습니다." 솔샤르 감독은 MUTV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음고 같이 소식을 전했다. 

"커리어 막바지에 부상이 있어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클럽 내에서 환상적인 선수였습니다."

"올해의 선수이어왔고, 수 많은 우승을 해냈습니다. 슬프거나 감성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안토니오 발렌시아

이전 동료 웨스 브라운도 클럽 채널에서 설명했다. 모든 이들이 그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말이었다. 

"안토니오가 여기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그는 그간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라이트 윙에서 백까지 이동했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100%요. 항상 열심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다가오죠. 모든 것을 이뤄냈고, 많은 우승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움직일 겁니다. 그는 항상 기억에 남을 거고, 정말 잘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