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비 찰턴 경과의 추억

20세의 나이에 뮌헨 비행기 참사에서 살아남은 찰턴 경은 그 충격을 이겨내고, 축구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1966년 월드컵 우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68년에 유러피언컵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두 업적은 그가 받은 발롱도르 수상 경력의 정점이며, 축구계에서 오랫동안 기념될 순간이다.

찰턴 경과 함께 1968년 유럽 챔피언십에서 맨유의 우승을 이끌었던 브라이언 키드와 알렉스 스테프니는 최근 그와 함께한 추억을 클럽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찬사를 보냈다. 키드는 찰턴 경이 맨유를 위해 이룬 업적이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상하며, “전 세계가 그의 이름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키드는 “어린 시절,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찰턴 경의 엄격한 기대와 지도를 받았다”며, “칭찬을 받는 것이 때로는 더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의 지도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데니스 로, 조지 베스트와 함께 발롱도르를 수상한 세 명의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뛰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여겼다.

알렉스 스테프니 역시 찰턴 경을 “영국 축구의 완벽한 신사”라고 부르며, 그의 유산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비 찰턴 경은 결코 잊히지 않을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찰턴 경이 겪었던 인생의 고난을 조용히 견뎌냈던 그의 품격을 높이 평가했다.

"그가 나라를 대표해 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알렉스 스테프니와 브라이언 키드는 지난주 반슬리에서 뮌헨 항공 참사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토미 테일러를 추모하는 추모 다리가 공식적으로 헌정된 곳에서 연설했다.

찰턴 경을 추모하며

키드와 스테프니는 맨유의 다른 전설들과 함께 그의 위대한 삶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해, 그에 대한 존경과 추억을 나누었다.

맨유의 전설인 패디 크레랜드, 새미 맥일로이, 루 마카리, 존 실스 맨유 재단 CEO 등도 찰턴 경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그의 위대한 업적과 인생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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