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페르난데스 : 마타를 향한 여전한 믿음

토요일 07 3월 2026 16:17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전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프리킥을 차기 위해 나서는 순간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캐링턴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마타의 현 소속팀 멜버른 빅토리와 시드니 FC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37세의 마타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준비하자, 브루노는 이 장면이 기록할 가치가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 직감했다.

해리 매과이어 옆에 앉아 있던 그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생중계를 촬영하기 시작했고, 마타는 곧 그 기대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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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
“벽 위로 넘길까?” 해리 매과이어가 묻자, 브루노는 “당연하지. 반드시 그렇게 할 거야”라고 답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예상대로였다. 전 스페인 국가대표 마타는 프리킥을 차올려 시드니 수비벽을 넘긴 뒤 공을 깔끔하게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감아 넣었다. 골키퍼 해리슨 데버니시-미어스가 손쓸 방법이 거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공이 골망을 흔들자 브루노는 “알고 있었어!”라고 외쳤고, 두 사람은 마타의 세리머니를 지켜보며 환하게 웃는 매과이어의 모습을 촬영했다.

브루노는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올리며 “이 선수에 대한 내 믿음이 어느 정도냐면, 생중계를 찍고 있을 정도야!”라고 덧붙였다.
 

이 골은 A리그 경기 전반에 나온 선제골이었고, 후반에는 찰스 은두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멜버른 빅토리는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홈팀은 아포스톨로스 스타마텔로풀로스와 아흐메트 메틴 아르슬란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마타는 불과 몇 주 전 멜버른 더비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달 팀의 3-1 승리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고 한 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했다.

지난해 9월 멜버른 빅토리에 합류한 마타는 현재까지 19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브루노가 그에게 강한 믿음을 보낸 것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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