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우가르테 향해 엄지척

이 결승골이 된 발리슛은 도르구가 팬 선정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히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에이든 헤븐은 이번 시즌 팀의 두 번째 클린시트에 기여한 공로로 프리미어리그 공식 맨 오브 더 매치에 해당하는 상을 받았다.

도르구와 헤븐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지만, 박싱데이 승리 이후 팬들과 스태프, 선수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개인 퍼포먼스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세네 라멘스는 골문에서 여러 차례 중요한 선방을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고, 부상으로 빠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시즌 첫 선발 출전에서 팀을 이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주장 역할 역시 호평을 받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드 트라포드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헤븐의 활약과 함께 이날 조용히 빛난 또 한 명의 선수, 마누엘 우가르테의 퍼포먼스를 콕 집어 언급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우가르테는 미드필드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팀이 성격과 회복력, 피지컬을 필요로 했던 이 경기에서 그의 끈질긴 장점이 분명히 드러났다.

경기 초반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상대로 한 멋진 리커버리 태클은 맨유 홈 팬들을 열광시켰고,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활약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는 이를 “최고의 퍼포먼스”라고 표현했고, 우가르테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마르티네스가 “이게 내가 알던 너야”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해리 매과이어는 “오늘 정말 훌륭했어, 친구”라고 남겼다.

후벵 아모링 감독 역시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서 우가르테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뒤, 부상으로 이탈한 페르난데스와 코비 마이누의 공백 속에서 기회를 잡은 등번호 25번에게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누[마누엘 우가르테]는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라고 아모링 감독은 말했다.

“(도르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선수들은 어떤 날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다음 날은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잘 훈련해야 합니다.”

우가르테 게시물에 달린 팬 댓글

@utdsnaps: 오늘 퍼포먼스 정말 대단했어 마누. 계속 이렇게 가자 ❤️👍
@goodvibesjohn: 잘했어 마누 🔥🔥
@ksfootball7: 오늘 최고였어! 💪🏼
@naehaal: 우리가 알던 그 우가르테다아아
@mufcfamily: 계속 열심히 하자 형제 ❤️
@fasoffja: 에너지 계속 유지해 💪🇺🇾
@yotam.levy1: 크루이프 턴은 경고였지, 돌아왔고 물 올랐어 🔥😍
@greysonbowers6666: 오늘 클래스 보여줬다 마누 🙌🙌

마누엘은 화요일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버햄턴이 올드 트라포드를 찾는 경기에서, 맨유가 연승을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태길 바라고 있다 – 티켓 구매는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