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를 향한 브루노의 메시지

수요일 06 8월 2025 14:59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가오는 스냅드래곤컵 피오렌티나전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옛 동료 다비드 데 헤아에게 장난기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2013/14 시즌 이후 맨유의 '서 맷 버즈비 올해의 선수' 상을 나란히 네 차례씩 수상한 두 선수는, 영국시각 토요일 12:45에 올드 트라포드에서 킥오프하는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서로를 상대하게 된다. 

이 경기는 MU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예행연습이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이후, 맨유에서 무려 545경기에 출전했던 데 헤아는, 이번 경기를 예고하는 맨유의 X(구 트위터) 게시물에 “United Road. See you Saturday.”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친구인 브루노는 피오렌티나에서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데 헤아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구단 채널을 통해 전했다.
“다비드, 내 친구, 스냅드래곤컵에서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져. 올드 트라포드에서 팬들을 다시 만나고, 네 집, 네 고향에 돌아오는 걸 마음껏 즐기길 바라.”

“하지만 동시에 내가 너 상대로 몇 골쯤 넣었으면 좋겠고, 우리 함께 좋은 시간 보내자고!”

“곧 보자, 내 친구.”
브루노와 데 헤아는 맨유에서 총 152경기를 함께 뛰었으며, 데 헤아가 자신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맨유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특별한 순간은 ‘꿈의 극장’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벵 아모링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의 올드 트라포드 데뷔전을 준비 중이며, 시즌 개막을 위한 전술 다듬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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