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뵈모

브라이튼전 최고의 선수는?

일요일 26 10월 2025 14:00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중 가장 완성도 높은 팀 퍼포먼스로 평가받은 브라이튼전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의 활약이 팬들에 의해 압도적으로 인정받았다.

음뵈모는 토요일 열린 브라이튼전에서 팀의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4-2 승리를 이끌었고,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브랜트포드에서 이적한 여름 영입생 음뵈모는 ManUtd.com과 맨유 공식 앱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무려 7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투표에 참여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팀 전체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그중에서도 음뵈모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음뵈모는 후반 두 골을 넣기 전부터 활발히 움직였다. 전반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냐민 세슈코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고, 드리블 돌파로 동료 카를로스 발레바의 파울을 유도해 그에게 옐로카드를 안겼다.

후반전에는 야신 아야리를 상대로 멋진 ‘넛메그(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는 기술)’를 선보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고, 이어 루이스 덩크의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쿠냐와 카세미루의 골에 이어 나온 이 득점으로 스코어는 3-0이 됐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두 골을 만회하며 긴장감이 감돌자, 경기 막판 음뵈모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아래를 맞고 들어가며 4-2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골은 10월 ‘이달의 골’ 후보로도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골이 팬들의 투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맨유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한 마테우스 쿠냐가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으며, 팬 투표에서는 11%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자리는 각각 득점을 기록한 카세미루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동으로 차지했다(3%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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