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맨유에서 득점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

일요일 23 10월 2022 12:47

카세미루는 지난 토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골을 넣은 9번째 브라질 선수가 되었다. 후반 추가 시간 헤딩슛으로 첼시전 무승부를 이끌었다.

87분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첼시가 앞서갔지만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맨유가 승점 1점을 얻었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맨유 역사상 10번째 브라질 선수가 됐다.
현재 맨유 소속인 프레드와 안토니도 이 리스트에 있다. 안토니도 올 시즌 합류했다.  

지난 여름에 아약스에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안토니는 9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이후 두 차례 리그 득점을 더 추가했다.

맨시티와 에버튼을 상대로 득점한 안토니는 맨유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첫 3경기 출전에 모두 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프레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여러 차례 득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수요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둘 때 득점했다.

현재 세비야로 임대 중인 알렉스 텔레스와 전 맨유 선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또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쌍둥이 하파엘 다 실바와 파비우 다 실바를 포함해 안데르송 등 알렉스 퍼거슨 경의 재임 기간 동안 유명한 선수들도 모두 골맛을 봤다. 프레드와 안데르송은 공식 경기에서 각각 9골을 넣어 맨유 출신 브라질 선수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맨유에서 2년 동안 2골을 넣은 클레베르송도 이 명단에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한 휴긱기를 앞두고 국내 대회와 유럽 대항전 모두에서 모멘텀을 쌓고자 한다. 카세미루의 골은 분명 중요했다.

맨유의 18번 카세미루는 점차 팬들에게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의 공헌에 기뻐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치른 경기 후 카세미루에 대해 "그는 경기마다 성장하고 있으며 이제 동점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 골은 팀과 그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준다. 헤더가 필요했는데 마무리를 잘 했다."

"카세미루가 우리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알 것이다. 오늘 경기력은 대단했다. 그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의 강도에 필적하고 있고, 경기마다 더 나아질 것이다. 자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