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카세미루의 2025/26 시즌 목표

월요일 01 9월 2025 14: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이미 증명된 우승자다. 그래서 올 시즌 그의 가장 큰 목표가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맨유에서의 3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는, 그가 과거의 성공과 앞으로의 도전에 얼마나 강하게 동기부여를 받는 선수이자 인간인지 잘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은 카세미루에게 특히 중요하다. 맨유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현재까지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은 팀이 확실히 반등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33세인 카세미루가 그 임무를 잘 수행한다면, 올여름 북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을 대표할 가능성이 커진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5월에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다시 발탁된 만큼, 그는 이미 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것입니다.” 카세미루가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시즌 말미에 월드컵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월드컵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가고 싶습니다. 올 시즌을 즐기면서, 최상의 상태로 도달하고 싶습니다. 아직 제게 없는 타이틀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트로피를 원합니다. 여기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는 최고 수준의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고, 그들이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
브라질은 카세미루의 본고장이지만, 맨체스터와 맨유 역시 이제는 또 하나의 집과 같은 곳이 됐다.

2022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그는 이곳에서 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팬들의 지지가 그 중심에 있다.

 맨유 18번 카세미루는 처음부터 자신과 가족 모두가 환영받았다고 느끼고 있다.
 
“즐겁습니다.” 카세미루가 클럽 미디어 해리 로빈슨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거대한 클럽에 제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클럽은 물론이고 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정말 놀라운 분들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모두가 이곳에서 아주 행복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다섯 번의 결승전에 나섰고, 그중 두 번 우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좋지만 언제나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시간을 정말 즐기고 있고,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이곳이 집처럼 느껴집니다.”
 
카세미루는 이번 달 칠레, 볼리비아와의 마지막 월드컵 예선에서 브라질을 대표한 뒤 맨유에 복귀해 다시 한번 팀에 힘을 보태길 바라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 인터뷰의 더 많은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대화는 번리전 매치데이 프로그램에 실렸고 현재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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