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맨유에 집중하는 카세미루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 미드필더는 아스널과 치른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을 이끌었지만, 불운한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그의 능력과 자질을 높이 평가한 가운데, 33세의 카세미루는 여름 내내 이적설과 추측을 외면하고 오직 맨유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기여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비록 일요일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언제나 승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패배해도 괜찮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언제나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좋은 순간들을 보여줬고, 오늘 훨씬 나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승리를 찾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올바른 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좋은 유대감을 갖고 있고, 그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맨유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복잡합니다. 누구나 의견을 가질 수 있죠.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유로파리그(지난 시즌)를 비롯해 여러 결승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건 우승입니다.

이런 대회를 우승하는 클럽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승을 생각하고,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자신을 증명하는 문제와 관련해 질문이 나오자, 카세미루는 자신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적설에는 관심이 없다고 못 박았다.

“저는 여기서 매우 행복합니다. 제 가족도 이곳에서 행복합니다. 저는 매일 캐링턴에서, 올드 트라포드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밖에서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습니다. 제게 중요한 건 오직 승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