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즈라위 등번호 확정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 마즈라위는 지난 화요일 등록 조건에 따라 2028년 6월까지 올드 트라포드에 남을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아약스와 바이에른에서 풀백으로 활약했던 마즈라위는 맨유에서 등번호 3번을 달고 뛴다. 

토니 던, 아서 앨비스턴 등 잉글랜드의 전통적인 레프트백들이 오랫동안 등번호 3번을 달았다. 데니스 어윈은 1993/94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가 등번호를 의무화하면서 처음으로 3번을 달게 된 선수다.
 
아일랜드 국가대표였던 어윈은 2002년 울브스로 떠날 때까지 맨유의 3번으로 활약했고, 이후 필 네빌에게 넘겨주었다.
 
파트리스 에브라는 네빌이 에버턴으로 떠난 지 6개월 후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등번호 3번을 달았다. 프랑스 출신 에브라는 맨유에서 379경기에 모두 이 등번호를 달고 활약했다.
 
현재 23번인 루크 쇼는 데뷔 시즌에 3번을 달았고, 마즈라위 이전에는 에릭 베일리가 3번을 달고 뛴 마지막 현역 선수였다.

마즈라위는 2023년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에서 두 시즌 동안 40번을 달고 뛰었다.

2017/18 시즌 아약스에서 데뷔할 때 달았던 등번호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등번호다.

하지만 결국 12번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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