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우먼스 올해의 골

우먼스 올해의 골 : 엘라 툰

토요일 18 5월 2024 11:00

엘라 툰의 환상적인 FA컵 결승전 선제골이 2023/24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자부 올해의 골로 선정되었다.

토트넘 홋스퍼를 4-0으로 완파한 웸블리에서 열린 기억에 남는 날, 맨유 우먼스는 이 골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프타임이 다가오고 있던 와중, 여전히 득점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 진영 바로 안쪽에서 툰의 미드필더 동료 리사 날순이 패스했다.

상대 박스 쪽으로 달려가던 툰은 주변 상황을 파악한 후 토트넘의 에벨리나 수마넨의 슬라이드 태클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늦추고 몸을 날린 다음 골문 상단 구석으로 멋진 커브 슈팅을 시도했다.
툰은 다른 세 명의 후보와 함께 유나이티드 여자 올해의 골상 후보에 올랐다. 팽팽한 컵 결승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 중요한 활약을 통해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엘라 툰은 풀타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연습을 많이 해왔어요."라고 말했다. "저런 슛, 박스 밖에서의 슛, 경기에서 할 슛 등 제가 항상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고 있어요."

"오늘 제게 슛 기회가 왔고 드라이브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어요. 슛을 하자마자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어요.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크 스키너 감독은 이 골을 '클래식'이라고 표현했다.
 
"엘라 툰은 일 년 내내 이런 골을 위해 노력해왔죠. 레스터 경기가 끝난 후 말하더군요. 엘라와 그녀의 가족에게는 정말 놀라운 순간입니다. 그녀는 맨유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녀는 맨유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으로 이런 순간을 만들어냈다니... 꿈만 같죠?"
 
"그냥 기억하고 느끼라고 말했죠. 놀라운 골입니다."
 
놀랍게도 툰은 팬 투표에서 올해의 골 2위와 3위도 차지했다.

컵 결승전 결승골은 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팬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지만, 브라이튼과 뉴캐슬전에서 엘라 툰이 넣은 골도 각각 8%의 득표율을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엘라 툰의 또 다른 골이 6%로 뒤를 이었고, 멜빈 말바르의 파리 생제르맹전 골(역시 6%)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축하드립니다, 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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