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롯과 완-비사카

텐 하흐 감독 : 달롯과 완-비사카 사이의 고민

화요일 04 4월 2023 13:23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디오구 달롯과 아론 완-비사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트백 주전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선택의 딜레마에 대해 설명했다.

달롯은 완-비사카가 부상으로 결장한 지난 일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맨유 선수 중 한 명이다.
 
완-비사카는 팀 훈련에 복귀해 수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영국 시간 20:00 킥오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지금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서로 다른 장점을 갖고 있어 선발 선수를 택하는 게 까다로운 일이라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두 선수의 주전 경쟁은 정말 치열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론이 수비를 조금 더 잘하고 디오구는 공격을 조금 더 잘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두 분야에서 모두 발전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박빙이다."
 
달롯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해 풀럼과 경기에 유일하게 빠지는 등 시즌 초반부터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반면 완-비사카는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선발로 나서지 못하다가 1월 1일 이후 18경기에 출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보통 선수의 기량과 컨디션뿐만 아니라 활동량, 상대팀의 특성 등을 고려해 선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상대 팀을 보고, 선수들의 활동량을 보고, 거의 동일한 두 명의 선수가 있을 때 이를 관리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선수들의 컨디션도 문제다. 물론 현재 팀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그런 다음 결정을 내린다."
 
달롯은 지난 해 브렌트포드와의 경기(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두 번째 경기, 4-0으로 대패한 악명 높은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완-비사카는 대기 명단에 들기만 했다.
 
만약 완-비사카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릴 맨유와 브렌트포드의 경기에 선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회복한다면, 텐 하흐 감독은다시 한 번 까다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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