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 팀을 더욱 단단하게

루이스 디아스의 두 골과 모하메드 살라의 세 번째 골은 일요일 오후, 텐 하흐 감독과 맨유 선수단에 잊을 수 없는 패배를 안겼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올드 트라포드에 모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네덜란드 출신 텐 하흐 감독은 긍정적인 면을 논할 날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아직 시즌을 준비 중인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힘든 하루를 보낸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맨유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혔다.

여름에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클럽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아카데미 출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우리는 다시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합니다. 금요일 기자회견에서도 여러 번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팀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즌을 통해 영입해야 할 선수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시즌 첫 선발로 두 명, 세 명의 선수가 90분을 뛰지 않은 것 같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이번 시즌에 기대할 것이 많다고 확신하며 말했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지만 개선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적 마감일에 맨체스터에 도착한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는 앞으로 몇 주 동안 팀에 합류할 또 다른 영입생이 될 것이다.

우루과이 출신 우가르테는 선수 등록이 늦어 리버풀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킥오프 전 올드 트라포드 피치에서 홈 팬들에게 인사했다.

텐 하흐 감독이 설명을 이어갔다. “이 선수 역시 팀에 적응해야 하고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제가 해리포터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마누엘 우가르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는 이번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어요."

“네, 아직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런 다음 팀에 적응해야 하죠. 그렇게 되면 우리 팀에 기여하고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일부 선수들은 이제 국가 대표 휴식 기간 동안 각자의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맨유는 9월 14일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경기 킥오프 시간은 12:30(BST)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