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

텐 하흐 감독 : 훌륭한 경기력 보여줬다

토요일 08 4월 2023 17: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에버턴전에서 거둔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주중 브랜트포드와의 경기에 이어 에버턴을 만났다.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콧 맥토미니, 앙토니 마시알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한 맨유는 승점 56점으로 한 경기를 덜 한 뉴캐슬(승점 53)을 끌어내리고 정규리그 3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21회의 슈팅을 시도했다. 2003/04 시즌 이후 맨유가 기록한 전반 최다 슈팅 기록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 경기 전반 최다 슈팅 기록이기도 하다.

에버턴은 수문장 픽포드가 몸을 날려 수 차례 슈팅을 막았다. 하지만 맨유가 전반 스콧 맥토미니의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20분을 앞두고 앙토니 마시알이 쐐기골을 박았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시원한 승리

"6일 사이에 세 번째 경기를 소화한 팀에게 찬사를 보낸다. 경기 내용 역시 훌륭했다. 즐거운 승리였다. 기쁘다. 하지만 조금 더 확실하게 상대의 박스 안에서 압도해야 한다. 이 경기는 전반에 이미 결론을 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매우 좋았다. 6일에 세 경기를 치렀고 이런 경기를 했다. 팀에게 찬사를 보낸다. 점유율 뿐만 아니라 많은 면에서 좋았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았다"

에릭센의 합류

"복귀한 에릭센은 마치 공백이 없었던 것 같은 활약을 했다. 축구 선수다운 모습이었다. 양발을 모두 쓸 수 있는 재능있는 선수다. 편안하게 경기를 했고 좋은 해법을 그라운드에서 줬다. 팀에게 믿음을 주는 활약을 했다. 패스가 탁월했다. 그가 돌아와 모두가 기쁘다. 카세미루도 돌아올 것이고, 마시알도 돌아왔다.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카세미루와 에릭센이 없는 것은 큰 손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해법을 찾아야 했다. 중원 선수들이 아주 잘 해줬다. 브랜트포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경쟁이 필요했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모두가 필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말이다. 시즌 초반 중원에 무게가 더 필요했다. 더 많은 로테이션이 필요했고, 더 좋은 선수들이 필요했다.해법을 찾아 전방으로 패스하고 또 압박을 이겨내는 그런 해법 말이다. 이제 그런 선수들이 우리에게는 많이 있다. 맥토미니도 아주 좋은 인품을 가진 훌륭한 선수다. 포기하지 않는, 큰 에너지를 가진 선수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마시알의 복귀

"마시알이 돌아왔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빠르게 다음 경기가 있다. 마시알은 매 경기 회복해야 한다. 그렇게 전진할 것이다. 매 경기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득점, 점유율 그리고 모든 면에서 그런 준비가 필요하다. 교체 투입된 선수가 변화를 만들고 득점하는 것, 다양한 포지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다. 올 시즌 많은 교체 자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페르난데스의 포지션

"페르난데스 역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많은 경기에서 조금 더 깊은 포지션에 위치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지난 주 뉴캐슬전에서도 페르난데스는 역할을 잘 했다. 이번 주 브랜트포드와의 경기에서도 정말 잘 했고 오늘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다.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

래시포드의 부상

"기다려 봐야 한다. 경기 일정의 영향이 크다. 6일에 세 경기는 너무 힘들다.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 모두가 최고의 선수를 원하고, 최고의 경기를 원한다. 최고의 경기를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이 뛸 수 있어야 한다"
 
최고 수준의 경기

"승리를 거뒀고,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4월에 들어섰고, 어려운 에버턴을 상대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했다. 지난 주 봤듯 생존 경쟁을 하는 팀들과의 경기는 어렵다. 만약 우리 팀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믿음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더욱 환상적일 것이다. 이제 시즌의 막판이지만 여전히 우리 팀은 좋아지는 과정에 있다. 내가 원하는 접근이기도 하다. 아직 승리해야 할 것들이 많다. 경기 내용 뿐만 아니라 결과도 마찬가지다. 꾸준히 좋아져야 하고 더 많은 빛나는 것들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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