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녹아웃 진출 상황은?

맨유는 이번 시즌 대회에서 여전히 무패를 기록 중인 다섯 팀 중 하나로, 트벤터, 포르투, 페네르바체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PAOK, 보되/글림트, 빅토리아 플젠을 연달아 격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경기들에서 얻은 12점은 이번 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상위 8위 안에 드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내년 초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9위에서 24위 사이에 머무르게 되더라도 플레이오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긴 하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은 이러한 추가 경기를 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아모링 감독은 캐링턴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훈련할 시간을 원하며, 16강에 자동 진출하는 것이 두 경기를 더 치르는 대신 2월의 몇 주 중반을 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는 순위표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 일정에서 두 경기를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며, 이를 통해 훈련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인저스를 상대하고 루마니아에서 FCSB와 맞붙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 녹아웃 스테이지에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유럽 대항전이 내년 1월 말에 재개될 때 4점만 획득해도 충분할 가능성이 높다.

상위 8위 안에서 팀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수록 16강에서 더 좋은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라치오와 아틀레틱 클럽이 각각 5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틀레틱 클럽의 산 마메스 구장은 5월 결승전 개최지로 예정되어 있다.

3위에 오른 안더레흐트와 6위 갈라타사라이 역시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한편, 리옹, 2022년 우승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레인저스가 현재 자동 진출권을 차지하고 있는 팀들을 마무리 짓고 있다.

플레이오프 순위권에서는 목요일 이브록스에서 1-1로 비긴 토트넘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약스, 레알 소시에다드, 로마, 그리고 컨퍼런스 리그 우승팀 올림피아코스 같은 팀들이 크리스마스 이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포맷이 도입된 첫 시즌인 이번 대회에서는 ‘소위 의미 없는 경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단 한 팀, 디나모 키이우만이 탈락했으며,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6경기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2025년 유로파리그 일정

1월 23일 : 맨유 vs 레인저스
1월 30일 : FCSB vs 맨유
2월 13/20일 : 녹아웃 플레이오프
3월 6/13일 : 16강
4월 10/17일 : 8강
5월 1/8일 : 4강
5월 21일 :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