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매과이어, "들뜨지 않겠다"

일요일 19 10월 2025 19:53

해리 매과이어는 리버풀 원정 승리를 시즌 도약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밝혔다.

32세의 매과이어는 84분, 1-1로 맞선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솟구쳐 올라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요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넘긴 이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안필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골이 터지자 원정석은 열광으로 뒤덮였고, 매과이어는 맨유 엠블럼을 가슴에 두드리며 힘차게 달려가 포효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흥분에 휩쓸리지 않겠다”며 냉정하게 다음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우린 들뜨지 않을 겁니다. 이 클럽이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매과이어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승리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기부여로 삼아야 합니다. 리버풀이 최근 몇 년간 이뤄낸 수준까지 우리가 올라가야 하고, 맨유는 원래 그 자리에 있어야 할 클럽입니다.”

“이번 승리가 이번 주에는 큰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는 곧 브라이턴과의 홈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큰 승리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주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높게 평가하겠지만, 선수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매과이어는 다음 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영국시각) 열릴 브라이튼전으로 시선을 돌리면서도, 이번 안필드 승리가 맨유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 승리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결국 승점 3점일 뿐이다’라고 하지만, 이번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선수들, 클럽, 그리고 팬들에게 훨씬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승점표에는 3점이 추가될 뿐이지만, 리버풀 같은 팀을 상대로, 특히 이곳 안필드에서 그런 경기를 했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우리보다 더 강한 팀이었죠. 그래서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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