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대회 16강 윤곽

디오고 달로가 이미 16강을 자리를 확정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선발 출전해 공수 양면에 걸쳐한 흥미로운 활약을 펼쳤다. 조지아가 2-0으로 앞서자 달로가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 자리를 대신해 투입됐다.

지난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득점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출전하지 않았다.

첫 본선 진출에 16강에 진출한 조지아는 9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안토니우 실바의 엉성한 패스를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잡아낸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연결했다. 나폴리 스타 크바라츠헬리아가 왼발 슈팅으로 무자비하게 마���리했다.

후반전에 안토니우 실바가 포르투갈 박스 안에서 루카 로초쉬빌리를 걷어차면서 극적인 상황이 벌어졌지만 경기는 계속되었다. 달로의 놀라운 감아차기 슈팅은 조르지 마마르다시빌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VAR을 통해 심판이 화면으로 앞선 장면에 대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미카우타제는 디오고 코스타를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다.

달로는 개인적으로 좋은 홯약했다. 전반 18분 시도한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인상적인 수비를 펼쳤다. 박스 안에서 깔끔한 태클로 크바라츠헬리아를 두 차례나 막아다., 후반 막판에는 마마르다시빌리의 선방으로 또 한번 기회가 무산됐다. 수비수 달로는 페르난데스의 출전이 확실시되는 16강전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활약을 펼쳤기를 바랄 것이다.

튀르키예는 추가 시간 끝에 10명이 뛴 체코를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 소속 알타이 바인디르 골키퍼는 벤치로 물러났다. 20분 만에 안토닌 바라크가 두 번의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튀르키예가 주도권을 잡았다. 튀르키예는 하칸 찰하놀루의 깔끔한 마무리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알타이 대신 투입된 메르트 귀녹의 실수가 결국 토마스 소우첵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한편 체코의 진드리치 스타넥 대신 마테이 코바르가 교체 투입되면서 전직 맨유 골키퍼가 등장했다.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인 코바르가 메이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맨유 아카데미에도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체코의 탈락을 확정지은 젠크 토순의 막판 골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6강 토너먼트 일정

토요일

스위스 대 이탈리아 (17:00 BST)
독일 대 덴마크 (20:00 BST)

일요일

잉글랜드 대 슬로바키아 (17:00 BST)
스페인 대 조지아 (20:00 BST)

월요일

프랑스 대 벨기에 (17:00 BST)
포르투갈 대 슬로베니아 (20:00 BST)

화요일

루마니아 대 네덜란드 (17:00 BST)
오스트리아 대 튀크키예 (20:00 B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