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우승 컵

챔피언스리그 8강 주인공들과의 대결

목요일 14 3월 2019 21:52

금요일 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가 누가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유럽의 엘리트 클럽 컴피티션의 준결승에 자리한 솔샤르 대행의 맨유는 도전에 대한 환상은 없을 것이다. 마드리드에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로 가는 티켓을 예약해두었다면 말이다. 지금까지 남은 모든 팀들이 맨유의 상대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내전이 될지, 유럽 컴피티션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맨유가 라이벌들과 그동안 트로피를 두고 어떤 경기를 펼쳐 왔는지 살펴보았다.

경기

아약스

아마도 16강의 결과가 가장 뛰어난 팀이 아닐까. 물론 맨유가 PSG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의 일이다. 아약스는 센세이셔널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로피안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들와의 경기에서 2-1의 2차전 승리를 거두었다. 

금요일에 이들과 붙게된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와 맨유가 경기를 치르게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두 팀은 UEFA 컵과 유로파리그에서 이전에 5번 정도 만난 적이 있었다. 가장 최근 만남은 대부분의 맨유 팬들의 기억 속에 신선하게 느끼게 될텐데, 2017년 스톡홀름에서 치른 유로파리그 경기이다. 당시 맨유가 2-0의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

과거에 맨유와 훌륭한 경기를 몇 번 치럿던 팀이다. 맨유는 이들과 이번 시즌 컴피티션에서 마주한 적이 있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투린에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당시 후안 마타의 프리킥과 자책골로 우리가 16강으로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유벤투스와 유럽에서 총 14번 만났다. 유벤투스는 론 앳킨슨의 부상 팀을 상대로 유로피안 컵 위너스 컵에서 1984년 승리하기도 했으며, 199년에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세미 파이널 2차전에서 스릴 넘치는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당시는 바르셀로나에서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로 더 유명하다. 

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전에는 이웃 클럽들과 만날 수 없었던 반면, 맨유와 맨시티는 서로 잘 알고 있는 팀이다. 두 팀은 FA컵에서 9번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고, 맨유가 그 중 6번을 승리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0년 1차전에 2-1의 패배를 거둔 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와 통산 4-3의 스코어 성적을 거두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웸블리로 가는 티켓을 끊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르투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포르투를 마지막으로 만난 건 10년 전의 일이다. 맨유는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뛰어난 성정을 보여주었다. 엄청난 경기력을 수년간 보여주며 1997년 컴피티션 쿼터 파이널에서 4-0의 승리를 거두었고, 당시 데이비드 메이, 에릭 칸토나, 라이언 긱스, 앤디 콜의 득점이 있었다. 그리고 2009년 경기에선 맨유가 세미 파이널에서 통산 3-2의 성적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양 팀은 유로피안 컴피티션에서 단 한 번밖에 만난 적이 없었다. 1963년 유로피안 컵-위너스 컵 경기에서였다. 맨유는 1차전에서 2득점을 거두었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선 4-0의 승리를 거두었다. 데이비드 허드와 바비 찰튼의 활약 덕분이었다. 

그 중 최근에는 맨유가 1월 웸블리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래시포드가 마지막에 포그바의 볼을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솔샤르 대행 체제에서의 맨유가 탑 4위를 위한 레이스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였다. 만약 이번 8강에서 토트넘을 만나게 된다면, 새로 완성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만난 건 8년 전의 일이다.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였다. 두 팀이 수 년동안 언제 만나든 골은 많이 터졌다. 맨유의 트레블 위닝 캠페인이었던 1998-99 시즌에,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3-3 무승부를 거둔 바 있었다. 그리고 누 캄프에서도였다. 두 팀은 2008년에 만났을 때 잊을 수 없는 득점을 터뜨렸는데, 폴 스콜스의 득점이었다. 모스크바로의 원정 경기였으며, 첼시를 이긴 후 트로피를 되찾으러 간 경기였다. 1991년 유로피안 컵 위너스 컵 결승에서도 바르샤를 상대로 승리했다. 하지만 200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패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폴 스콜스

리버풀

맨유와 리버풀은 잔인한 라이벌 관계이지만, 맨체스터의 맨유와 리버풀은 유로피안 컴피티션에서 단 한 번 만났었다. 유로파리그 16강 경기가 2017년 양 팀간에 펼쳐졌었고, 안필드 클럽에서 개최되었다. 리버풀이 12월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선 3-1의 승리를 거두었고, 솔샤르 대행의 체제 전의 일이었다. 2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경기에선 무득점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