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우가르테

우가르테의 뜨거운 열정

화요일 03 9월 2024 13:59

우루과이는 '가라 차루아'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국제 축구계에서 강자로 군림해 왔다.

이 전사 정신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루과이 축구 정신의 핵심이었다. 1924년과 1928년 올림픽 우승에 이어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하는 등 남미 국가로서는 여전히 진정한 세계 챔피언으로 여겨지는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다.

인구갸 350만 명에 불과한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포를란,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배출하고 정기적으로 큰 대회에 출전하는 등 축구 강국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차루아족(우루과이 원주민)의 발톱'이라는 뜻의 '가라 차루아'를 이러한 스포츠 성공의 큰 원인으로 꼽는다.
우루과이 미드필더의 핵심인 마누엘 우가르테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식구가 된 그는 '6번' 위치에서 뛰어난 태클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가르테는 '가라 차루아'를 정의하기에 완벽한 위치에 있는 선수다. 스포르팅 클럽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던 그는 이를 절대 죽지 않는 태도라는 뜻으로 설명한다.

"모든 공이 마지막 공인 것처럼 싸우는 것입니다."
"이는 우루과이 선수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우리가 자라온 배경과 상황, 그리고 우리 수가 적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우루과이는 작은 나라이지만 많은 우승과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우루과이는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가라 차루아' 덕분이기도 합니다."
 
23세의 우가르테는 축구를 '공을 가지고 있을 때는 게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싸움'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리그앙 파리에서 2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프랑스 1부 리그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태클을 기록했다.

브레스트의 로맹 델 카스티요만이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그 보다 더 많이 소유권을 되찾은 선수다. 마누엘 우가르테가 중원에서 궂은 일을 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가르테는 "제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하던 중 자연스럽게 나온 말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진심 어린 발언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싸움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덧붙였다.

"하지만 공을 되찾아오는 것은 제가 매우 편안하게 생각하는 일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저를 요약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클은 제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며 제 경기의 일부이자 필수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태클러로만 한정하려 하지 않는다. FBRef.com의 통계에 따르면 발밑에서 공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우가르테는 평균 91.2%의 패스를 성공하는 등 리그 상위 10위 안에 ��었으며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의 마지막 시즌 동안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저는 공을 되찾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소유권도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선해야 할 점이 있지만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권장:

  • 한글 자막 | 팬들을 향한 우가르테의 영상 편지 동영상

    한글 자막 | 팬들을 향한 우가르테의 영상 편지

    전세계 팬들에게 마누엘 우가르테가 보내는 진심의 영상 편지, 영상 하단 설정을 통해 한글 자막으로 만나보세요!

  • 우가르테의 첫 훈련 동영상

    우가르테의 첫 훈련

    훈련 하이라이트 | 마누엘 우가르테가 처음 캐링턴 훈련장에서 참가한 팀 훈련!

  • 베르바토프의 여전한 감각 동영상

    베르바토프의 여전한 감각

    레전드 매치를 기다리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여전한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