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쇼를 향한 레전드 어윈의 응원

수요일 03 12월 2025 07: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데니스 어윈이 경험 많은 수비수 루크 쇼가 맨유에서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을 축하했다.

쇼는 일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2-1 중요 승리에서 이 기록에 도달했으며, 루크 쇼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훌륭한 경기력으로 이 순간을 장식했다.

화요일,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 후벵 아모링 감독은 이번 시즌 개인 기록을 기념하는 전통에 따라, 동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루크에게 기념 액자 유니폼을 전달했다.

최신 ‘인사이드 캐링턴’ 팟캐스트에 출연한 어윈은 쇼의 올 시즌 활약과 300경기 출전이라는 성취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루크는 계속 부상에 시달려왔지만,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그가 건강할 때마다 모든 감독이 늘 그를 선택해왔다는 점이에요.” 맨유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데니스가 말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를 선발로 뛰고 있다는 건 후벵 감독이 확실히 그를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죠. (팰리스전에서도) 정말 훌륭했어요. 특히 전반전에 몇 차례 회복 수비는 정말 꼭 필요했어요.

“그에게는 왼쪽 센터백 역할이 잘 맞아요. 윙백도 할 수 있지만, 제 경우를 떠올려보면 저도 윙백보다는 왼쪽 센터백 자리가 더 편했을 거예요. 올 시즌 그는 우리에게 정말 큰 존재입니다.”
 
기록은 반드시 기념해야 한다

화요일 캐링턴 식당에서 열린 기념 전달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윈은 자신의 현역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이런 순간을 축하하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제가 500경기 출전했을 때는 작은 컵, 머그 같은 걸 받았어요!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데이비드 길과 퍼거슨 감독님이 직접 주셨죠.
 
“하지만 이 클럽에서 300경기를 뛴다는 건 정말 대단한 업적이에요. 모두가 알다시피 이곳은 엄청난 규모의 클럽이고, 거대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니까요.

“이 클럽에서 단 한 경기라도 뛰었다면 그 자체로 특권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해야 해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유니폼을 입어봤다는 건 그만큼 특별한 일이니까요.

“300경기라면 정말 놀라운 기록이고, 앞으로 더 많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팰리스전에서 거둔 값진 승점

일요일 승리를 돌아보며 어윈은 이렇게 말했다. “필요한 경기였어요. 10월을 정말 잘 보냈는데, 이번 시즌은 계속 A매치 브레이크로 끊기는 느낌이죠.

“포레스트전과 토트넘전에서는 비기긴 했지만 질 수도 있었고, 반대로 이길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홈에서 있었던 에버턴전 실망도 있었고요. 그래서 팰리스에서 그 승리가 정말 필요했어요.

“상위권 경쟁이 워낙 빡빡해서 계속 버티고 따라붙어야 해요. 이런 얘기는 하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3~4경기를 보면 또 한 번 도약할 기회가 있어요.

“우리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여전히 기복은 있겠지만, 분명 나아지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정말 큰 승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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