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n 트레이닝 컴플렉스에서 만난 제시 린가드

린가드 '지금껏 최고의 컨디션'

금요일 05 1월 2018 14: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가 2017년 12월 최고의 선정되었다. Aon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MUTV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린가드는 FA컵을 앞두고 있다.

이달의 선수 수상을 축하한다.
확실하게 팀을 위해 뛰었고,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득점까지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2위인 후안 마타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마타 역시 상당히 칭찬을 했다.
동료들과 팬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기쁜 일이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팀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고 승점 3점을 가져오고 싶다.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갈증을 호소하지만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도 대단하다. 지금 모습이 현재까지의 경력상 최고의 모습인가?

그렇다. 점점 팀의 일원으로 들어가고 있고 동료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있다. 팀으로 함께 지내며 퍼포먼스를 내는 중이다. 지난 달부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스스로를 조련해 득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올 시즌 10골을 넣었다. 멋진 골도 넣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모두 기억에 남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대단한 느낌이다. 매번 골을 넣을 때 마다 더 좋은 기분이 든다. 매번 그라운드에 올라 그런 느낌을 즐기고 싶다.

운이 없는 부분도 있었다. 번리전에는 골대를 두 차례나 강타했다. 레스터시티전에도 그랬다.
축구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하지만 그 이후의 상황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감독에게 내가 득점을 놓쳤지만 그 다음 득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동영상
올드 트라포드에서 웃고 있는 린가드
득점을 하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세레머니도 줄어드는 것 아닌가?
(웃음) 그때그때 다른 것 같다. 하지만 번리전은 특별했다. 따라붙어서 느끼는 기분은 다른 것 같다.

맨유의 전통이 살아난 그런 기분이었다. 인저리 타임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잡는 것인데, 조금 더 달렸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었을 것 같다.
맞다. 이미 언급했지만 만약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이겨서 번리가 패배했을 것이다. 그런 느낌이 든다.

레스터전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내용은 좋았다.에버턴전 후반전 모습은 팀이 참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맞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잘 하는 것들, 득점을 하는 일들을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추가 득점을 할 수 있다면, 에버턴전 후반전에 보여줬던 것 처럼 혹은 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 일정이 상당히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버턴전에는 상당히 생생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번째 파도를 탔다고 본다.  모두 각자가 축구를 즐기고 있다. 경기 소화 빈도와 달리 즐기고 있다. 연말연시를 지나며 매 경기를 집중하는 상황이다.
린가드는 총 85%의 득표로 이달의 선수가 되엇다.
언제나 경기에 준비되어 있고 체력적으로도 준비된 모습이다. 여전한가?
물론이다. 나는 매 경기 뛰고 싶다. 우리 모두 회복도 열심히 하고 있고, 회복을 위해 지시된 것을 착실히 소화하고 있다. 가끔은 48시간만에 경기를 소화할 때도 있다. 

FA컵 상대인 더비는 임대 생활을 했던 곳이 아닌가?
더비는 최근 잘 하고 있다. 컵 대회는 언제나 어렵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FA컵은 더욱 특별할 것 같다. 예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결승전에서 득점을 하고 승리를 이끈 적이 있다. 

물론이다. 모든 경기,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고 싶다. FA컵은 개인적으로도 특별하다. 웸블리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한 후 FA컵이 더 중요해졌을 텐데.
맞다. 언제나 우승 컵은 소중한 것이다. 카라바오컵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제 FA컵에 집중하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