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 맨체스터는 여전히 가슴 속에
후안 마타는 이번에 '맨체스터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전시회를 위해 다시 이 도시를 찾았으며, 여전히 맨체스터를 제2의 고향처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타는 자신이 공동 큐레이팅한 프로젝트 ‘Football City, Art United’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에릭 칸토나, 가가와 신지, 엘라 툰 등 맨유의 전·현직 선수들이 참여한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내 중심부 아비바 스튜디오를 찾은 마타는 예술과 축구의 연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선수 11쌍을 어떻게 매칭시켜 전시를 구성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는 호주의 웨스트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37세의 마타는 맨유에서 8년간 활약하며 팬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쌓았던 이 도시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MUTV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맨체스터 시내 중심부 아비바 스튜디오를 찾은 마타는 예술과 축구의 연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선수 11쌍을 어떻게 매칭시켜 전시를 구성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는 호주의 웨스트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37세의 마타는 맨유에서 8년간 활약하며 팬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쌓았던 이 도시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MUTV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후안, ‘Football City, Art United’. 이 전시회의 개념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 프로젝트의 개념은 예술과 축구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보자는 데 있어요. 몇 해 전, 저명한 예술 큐레이터인 한스-울리히 오브리스트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함께 일하던 조쉬도 알게 되었죠. 저는 평소에 휘트워스 갤러리나 영국의 다양한 갤러리를 자주 방문했었고요. 그러던 중, 한스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둘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제 생각엔 역사적으로도 두 세계가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다고 느꼈거든요. 그렇게 수많은 대화와 전화 끝에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선수 11명과 예술가 11명을 짝지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게 했고, 그 결과가 정말 흥미롭고 즐거운 전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고, 많이 배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결과에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출전한 선수들이 참 다양하네요. 전 맨유 선수들도 있고, 다른 나라 출신 선수들도 많고요.
“맞아요. 가가와 신지는 일본 작가와 함께 멋진 만화 작업을 했고요. 물론 에릭 칸토나도 있어요. 저한테는 경기장에서 예술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에릭이에요. 축구를 대하는 방식이 남달랐고, 독창적이고 특별했죠. 이 프로젝트에 흔쾌히 참여해줘서 너무 기뻤고, 그가 전시의 한 부분이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엘라 툰이 만든 마스크 작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라도 훌륭해요. 저희가 처음 제안했을 때부터 굉장히 열정적으로 참여해줬습니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잖아요. 전시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저희도 정말 즐겁게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개념은 예술과 축구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보자는 데 있어요. 몇 해 전, 저명한 예술 큐레이터인 한스-울리히 오브리스트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함께 일하던 조쉬도 알게 되었죠. 저는 평소에 휘트워스 갤러리나 영국의 다양한 갤러리를 자주 방문했었고요. 그러던 중, 한스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둘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제 생각엔 역사적으로도 두 세계가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다고 느꼈거든요. 그렇게 수많은 대화와 전화 끝에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선수 11명과 예술가 11명을 짝지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게 했고, 그 결과가 정말 흥미롭고 즐거운 전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고, 많이 배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결과에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출전한 선수들이 참 다양하네요. 전 맨유 선수들도 있고, 다른 나라 출신 선수들도 많고요.
“맞아요. 가가와 신지는 일본 작가와 함께 멋진 만화 작업을 했고요. 물론 에릭 칸토나도 있어요. 저한테는 경기장에서 예술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에릭이에요. 축구를 대하는 방식이 남달랐고, 독창적이고 특별했죠. 이 프로젝트에 흔쾌히 참여해줘서 너무 기뻤고, 그가 전시의 한 부분이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엘라 툰이 만든 마스크 작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라도 훌륭해요. 저희가 처음 제안했을 때부터 굉장히 열정적으로 참여해줬습니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잖아요. 전시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저희도 정말 즐겁게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마타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도 예술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본인도 그렇게 느끼시나요?
“그렇게까지 보진 않아요. 저는 위대한 선수들이 그런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항상 경기장에서 즐기려고 했고, 그럴 때 가장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공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공과 선수 사이의 관계는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에릭처럼 공을 통해 말하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 경기의 승부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을 존경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선수들을 그런 기준에서 선별했고, 에드가르 다비즈처럼 개성 있고 창의적인 선수들이 함께해줘서 정말 기쁩니다.”
그런 창의적인 선수들이 팬들에게도 가장 사랑받는 유형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그런 선수들을 좋아해요. 에릭 칸토나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 호나우지뉴, 그리고 제가 어릴 적 우상이었던 파블로 아이마르 같은 선수들이요. 어려운 기술을 쉽게 해내는 선수들, 공과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선수들이죠. 그런 선수는 흔치 않아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선수들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그런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들이 모인 이 드림팀을 구성하는 과정은 저한테도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렇게까지 보진 않아요. 저는 위대한 선수들이 그런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항상 경기장에서 즐기려고 했고, 그럴 때 가장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공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공과 선수 사이의 관계는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에릭처럼 공을 통해 말하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 경기의 승부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을 존경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선수들을 그런 기준에서 선별했고, 에드가르 다비즈처럼 개성 있고 창의적인 선수들이 함께해줘서 정말 기쁩니다.”
그런 창의적인 선수들이 팬들에게도 가장 사랑받는 유형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그런 선수들을 좋아해요. 에릭 칸토나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 호나우지뉴, 그리고 제가 어릴 적 우상이었던 파블로 아이마르 같은 선수들이요. 어려운 기술을 쉽게 해내는 선수들, 공과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선수들이죠. 그런 선수는 흔치 않아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선수들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그런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들이 모인 이 드림팀을 구성하는 과정은 저한테도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요즘 축구가 너무 전술적이고 기계적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런 창의적인 선수들이 다시 주목받게 될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물론 전술, 데이터, 훈련 방식 등 모든 것이 지금은 굉장히 전문화되어 있고, 그 자체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순수한 재능과 창의성, 즉흥성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라고 봐요. 결국은 어떤 선수들은 혼자 힘으로 경기를 바꾸기도 하잖아요. 몇 년간은 그런 흐름이 줄어든 듯했지만, 요즘은 다시 그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저도 기대가 큽니다. 물론 개인 능력만 중요한 건 아니고, 팀메이트와의 상호작용도 중요하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야말로 축구의 핵심입니다. 그런 점이 이 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맨체스터에 다시 오신 걸 두고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하셨죠. 언젠가 다시 돌아올 계획도 있으신가요?
“그럴 수도 있죠. 이 도시를 정말 사랑해요. 사람들도 너무 좋고, 좋은 추억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 아침 공항에서 도심으로 오는 길에 많은 기억이 떠올랐어요. 맨유와 도시 안에 아직도 제가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죠. 정말 집에 온 기분이에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오게 될지도 모르죠.”
“그랬으면 좋겠어요. 물론 전술, 데이터, 훈련 방식 등 모든 것이 지금은 굉장히 전문화되어 있고, 그 자체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순수한 재능과 창의성, 즉흥성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라고 봐요. 결국은 어떤 선수들은 혼자 힘으로 경기를 바꾸기도 하잖아요. 몇 년간은 그런 흐름이 줄어든 듯했지만, 요즘은 다시 그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저도 기대가 큽니다. 물론 개인 능력만 중요한 건 아니고, 팀메이트와의 상호작용도 중요하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야말로 축구의 핵심입니다. 그런 점이 이 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맨체스터에 다시 오신 걸 두고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하셨죠. 언젠가 다시 돌아올 계획도 있으신가요?
“그럴 수도 있죠. 이 도시를 정말 사랑해요. 사람들도 너무 좋고, 좋은 추억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 아침 공항에서 도심으로 오는 길에 많은 기억이 떠올랐어요. 맨유와 도시 안에 아직도 제가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죠. 정말 집에 온 기분이에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오게 될지도 모르죠.”
최근에 MBE도 받으셨죠. 이제는 명예로운 영국인이 되신 느낌인가요?
“영국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제 커리어 대부분을 영국에서 보냈고, 그래서 MBE를 받을 때도 ‘영국은 나의 제2의 고향’이라는 말을 했어요. 물론 저는 스페인 사람이고, 가족들도 스페인에 있지만, 영국에 오면 항상 집에 온 것처럼 편하고 행복해요. 이 나라에서 받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이에요. MUTV니까 꼭 여쭤봐야겠죠. 새 시즌에 대한 기대와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무엇보다 팀 전체가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클럽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에 도달하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랍니다. 지난 시즌은 쉽지 않았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많은 팬들이 기대했죠. 저도 시차가 있는 호주에서 그 경기를 봤는데, 결과가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음 시즌은 분명 더 나아질 거라고 믿어요. 지금 팀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감독도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죠. 젊고 열정적인 감독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브루노를 정말 좋아해요. 자주 연락도 하고요. 상황이 좋을 때는 누구나 곁에 있어주지만, 어려울 때 더 곁에 있어주는 게 진짜라고 생각해서 저도 그런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다음 시즌에는 브루노가 40골, 40도움을 기록하고 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는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클럽의 핵심 선수니까요.”
‘Football City, Art United’ 전시회는 8월 23일까지 맨체스터 아비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을 위한 예매 방법은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영국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제 커리어 대부분을 영국에서 보냈고, 그래서 MBE를 받을 때도 ‘영국은 나의 제2의 고향’이라는 말을 했어요. 물론 저는 스페인 사람이고, 가족들도 스페인에 있지만, 영국에 오면 항상 집에 온 것처럼 편하고 행복해요. 이 나라에서 받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이에요. MUTV니까 꼭 여쭤봐야겠죠. 새 시즌에 대한 기대와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무엇보다 팀 전체가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클럽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에 도달하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랍니다. 지난 시즌은 쉽지 않았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많은 팬들이 기대했죠. 저도 시차가 있는 호주에서 그 경기를 봤는데, 결과가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음 시즌은 분명 더 나아질 거라고 믿어요. 지금 팀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감독도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죠. 젊고 열정적인 감독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브루노를 정말 좋아해요. 자주 연락도 하고요. 상황이 좋을 때는 누구나 곁에 있어주지만, 어려울 때 더 곁에 있어주는 게 진짜라고 생각해서 저도 그런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다음 시즌에는 브루노가 40골, 40도움을 기록하고 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는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클럽의 핵심 선수니까요.”
‘Football City, Art United’ 전시회는 8월 23일까지 맨체스터 아비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을 위한 예매 방법은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