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소시에다드전 최고의 선수는 누구?

목요일 13 3월 2025 23:4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제 8강으로 향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해트트릭을 통해 영웅이 되었다. 전반전에는 상대 팀의 페널티킥 골에 맞서 자신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전 시작 후 다시 한번 12야드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리드로 이끌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아름다운 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종료까지 팀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그는, 경기 막바지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디오고 달롯이 경기의 마지막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처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브루노가 팬 투표에서 7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리더다운 모습을 보인 브루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와 경기력의 의미를 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했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축구에서 자신감은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이 클럽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팀이기 때문에, 항상 최고의 수준에서 경기해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를 믿는 것입니다. 드레싱룸에서도, 훈련장에서도 말이죠.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30세의 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가끔은 우리 팀의 발전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감독님과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이 클럽은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팀입니다."

그의 말처럼,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낸 그는 MOM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

축하합니다, 브루노! 투표해주신 모든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