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업데이트 : 새로운 U18 스쿼드

이날 선수들은 자랑스럽게 전일제 축구선수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고, 가족들과 함께 2025/26시즌을 앞두고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페이즈 그룹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현 1군 골키퍼이자 아카데미 241번째 졸업생인 톰 히튼은 자신이 배운 교훈을 되새기며, 이제 막 커리어의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귀중한 조언을 건넸다.

“이 클럽에는 훌륭한 스태프들이 있고, 멋진 시설과 놀라운 기회들이 있지만, 결국 선수 경력은 스스로의 것이다.” 히튼은 아카데미 디렉터 닉 콕스와의 질의응답에서 이렇게 말했다.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경력을 스스로 이끌어야 한다. 자신의 장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그 부분을 책임지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멋진 커리어를 가질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 이 클럽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전통을 갖고 있다. 역사 속에 그것이 있다. 그러니 계속해서 해나가면, 당신이 설 자리는 바로 거기다.”

닉 콕스는 이번 성과가 갖는 의미와, 클럽에서 1학년 장학생으로 합류했다는 점에서 느껴야 할 자부심에 대해 언급했다. 트래비스 비니언(선수 개발 및 코칭 총괄, U21팀 수석 코치)은 다가올 시즌에 어떤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지 설명하며, 코칭, 경기, 교육, 문화적 체험 등이 포함된 흥미로운 여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히튼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날 선수들은 정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럽 수트를 전달받았으며, 상징적인 블레이저도 포함돼 있었다. 오랜 기간 아카데미에서 근무한 데이브 부셸은, 이 수트가 맷 버즈비 경 시절부터 선수들에게 전해져 내려온 역사적 상징임을 설명했다.

이번 장학생 1기 명단에는 총 12명의 선수가 포함되며, 이 중 몇몇은 이미 지난 시즌 U18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연령대를 뛰어넘어 상위 레벨에서 경험을 쌓는 과정은 선수들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켰다.

모든 장학생 선수들에게 밝은 미래가 함께하길 바란다. 특별한 올드 트래포드의 밤을 담은 후속 보도와 이번 장학생들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ManUtd.com과 맨유 공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학년 장학생 명단

노아 아자이 (공격수)
네이선 바르보사 (공격수)
나서니엘-주니어 브라운 (공격수)
유엘 헬라푸 (수비수)
에디 이브로비치-플레처 (미드필더)
루이 브래드버리 (공격수)
레이프 맥코맥 (수비수)
제이 맥어보이 (미드필더)
제이든 응와시 (수비수)
자리야 샤 (미드필더)
제이컵 왓슨 (수비수)
자커리 왓슨 (골키퍼)

프리시즌 시작

새로운 장학생들은 PDP 스쿼드 전체와 함께 독일 헤어초게나우라흐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에서 프리시즌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U18 및 U21 팀은 비공개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팬들이 관람할 수 있는 경기도 추후 공개된다.

8월 2일(토) 오후 3시(영국시각), 크라운 오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로치데일과의 친선전은 티켓 판매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U19 스쿼드는 3년 연속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믈라덴 람랴크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U18 및 U21 팀의 리그 시즌은 8월 중순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