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래시포드, PFA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수요일 30 8월 2023 08: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2022/23시즌 PFA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PFA 시상식은 화요일 밤에 열렸다.  래시포드의 활약으로 맨유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둔 지 불과 며칠 만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맨유 아카데미 졸업생으로서 맨유 팬들이 뽑은 맷 버스비 경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고 맨유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되어 클럽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맨유에서 모든 대회에서 개인 통산 최다인 30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했고, 카라바오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이 끝난 후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PFA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팬 투표 끝에 래시포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래시포드의 수상으로 2010년 웨인 루니가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한 이후, 이 상을 수상한 첫 맨유 선수가 되었다.

2001년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래 루니와 래시포드 외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상을 수상한 맨유 선수다.

호날두는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두 해 모두 PFA 올해의 선수 본상 트로피도 받았다.
 
래시포드는 7월에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포부를 분명히 밝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 라커룸에서도 같은 결의를 느낄 수 있다.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할 미래가 이보다 더 기대될 수 없다."

래시포드가 말한 야망을 달성한다면 맨유의 성공은 물론 선수 개인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지난 주말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래시포드의 활약을 보면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조짐이 충분하다.

수상을 축하합니다, 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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