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하흐 감독 체제 최다 골 차 승리

맨유는 안토니의 페널티킥 득점을 시작으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가르나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훌륭한 패스를 받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곧 이어서 래시포드가 또 한 번의 정확한 마무리로 득점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한 경기에서 5골 이상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미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에릭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훌륭한 경기력에 마침표를 찍었고, 승리의 문은 활짝 열렸다.

이는 1976년 10월 고든 힐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7-2로 대파한 것을 포함해 리그컵 역대 최다 득점 승리 기록이기도 하다.

1997년 10월에 열린 홈 경기에서 앤디 콜이 세 골을 넣은 반슬리와 유일한 1부 리그 경기에서 거둔 승리와 비슷한 점수대였다.

이전에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거둔 가장 큰 승리는 레알 베티스와 첼시와의 4-1 승리였다.

2023년 3월에 유로파 리그에서 스페인 클럽 베티스를 제압했는데, 그날 밤에도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득점했다. 국내 경기에서는 그해 5월에 열린 첼시와의 대결에서 같은 스코어로 이겼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5차례에 걸쳐 4골을 넣었다.

텐 하흐 감독 체제 4득점 경기

2022/23

애스턴 빌라 4-2 카라바오컵 (H)
레알 베티스 4-1 유로파리그 (H)
첼시 4-1 프리미어리그 (H)

2023/24

뉴포트 4-2 FA컵 (A)
울브스 4-3 프리미어리그 (A)
리버풀 4-3 FA컵 (H)
셰필드 유나이티드 4-2 프리미어리그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