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 만나는 팀들과의 대결

루턴은 지난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롭 에드워즈 감독의 루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첫 프리미어리그 대결에 대한 기대도 가지고 있다.

맨유는 루턴과 199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리그에서 맞붙지 못했다. 당시 리 샤프가 선제골을 넣고 믹 하포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1부리그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양팀이 주말 올드 트라포드를 걸어 나가면, 맨유에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나는 50번째 클럽이 된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대결을 가진 팀들을 상대로 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1992/93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후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상승했다.

맨유가 리그 출범 후 초반에 가진  21번의 '첫 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유는 9승 8무 4패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맨유가 줄곧 좋은 기록을 가졌다.

처음 리그가 시작될 당시 속하지 않았던 28개 클럽이 이후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고 이 팀들과는 20승 5무 3패만을 기록했다.

에릭 칸토나의 놀라운 슈팅으로 유명했던 선덜랜드를 5-0으로 꺾은 1996/96 시즌 부터 2005/06 시즌까지는 11연승을 기록했다. 

반슬리, 찰턴, 브래드포드시티,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했고 2001/02 시즌 개막전 풀럼을 상대로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두 차례 득점하며 승리했다.

버밍엄시티,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 포츠머스, 울버햄턴원더러스, 위건 애슬레틱 등을 상대로도 연이어 승리했다. 하지만 2006년 레딩과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 행진이 끝났다.

레딩은 1993년 이후 맨유와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5팀 중 하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더비 카운티, 카디프시티 등이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단 세 차례 프리미어리그 새내기 팀에게 패배했는데, 모두 원정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2009년 8월 터프 무어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패배했고, 8년 후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본머스에게 패배했다.

허더스필드에게도 패배했는데, 2017년 10월의 일이다. 1-2로 상대의 홈에서 패배했다.

통산 기록 : 49전 29승 13무 7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