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알

맨유, 노팅엄에 2-0 승리

수요일 01 2월 2023 22: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2-0으로 꺾고 합계 5-0 승리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교체 출전한 앙토니 마시알이 선제골을 넣었고, 빠른 역습으로 프레드가 두 번째 골을 넣어 맨유는 2월 26일 웸블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겨루게 됐다.

맨유는 이제 올드 트라포드에서 12연승을 달성하며 안방 통제권을 유지했다. 제이든 산초는 복귀전을 치렀다. 안토니 대신 교체로 나와 따듯한 환영을 받았다.
전반전 -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은 아직

맨유는 우레와 같은 컵대회 준결승 분위기 속에 꿈의 극장에서 경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편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통제했다. 10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공격을 받지 않았다.

루크 쇼는 왼쪽 측면을 빠르게 공략했으나 바우트 베호르스트 쪽으로 향한 크로스가 너무 높아서 밖으로 나갔다. 5분 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포레스트 수비진을 지나쳐 비틀어 넘어가는 교묘한 슛을 날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

쇼의 프리킥에 이은 카세미루의 헤더가 날카로웠지만 웨인 헤네시 골키퍼가 막았다. 안토니가 빠르게 달려 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포레스트도 공격했다. 브레넌 존슨이 에마뉘엘 데니스에게 패스했으나 프레드가 미리 잘 커버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패스가 베호르스트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골대를 때리며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 마무리에 성공한 맨유

맨유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후반전도 주도했으나 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스콧 맥케나가 베호르스트를 넘어뜨렸을 때 페널티킥을 요구하는 함성이 컸지만, 주심과 VAR 모두 인정하지 않아 스트레트포드 엔드에서 자리 잡은 맨유 팬들은 크게 실망했다.

전반전에서 맨유의 가장 큰 위협으로 보였던 가르나초는 거의 선제골을 넣을 뻔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윌리엄스를 제친 뒤 왼발로 슈팅했지만 헤네시가 막아냈다. 아르헨티나 20세 이하 대표 공격수 가르나초를 비롯해 베호르스트, 안토니가 모두 마커스 래시포드, 마시알, 산초와 교체되며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교체 선수들이 골을 만들었다. 

카세미루의 패스가 마시알에게 빠른 속도의 공격을 이끌었다. 래시포드를 향한 패스는 맥케나에 의해 차단되었지만, 마시알에게 공이 이어져 득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레드가 득점 차이를 두 배로 늘렸다. 프레드는 산초와 페르난데스와 연계된 패스를 마시알에게 넘겼다. 그리고 페르난데스의 패스가 래시포드에게 이어졌고,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프레드가 마무리해 시즌 4호골로 1,2차전 합계 5-0을 만들었다. 

맨유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히튼은 이후 다닐로의 슈팅을 막으며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정보

맨유: 히튼, 완비사카, 바란(린델로프, 79) 마르티네스, 쇼, 카세미루(매과이어, 79) 프레드, 안토니(산초, 61) 페르난데스(c), 가르나초(래시포드, 61) 베호르스트(마시알, 61)

대기 선수:데 헤아, 말라시아, 마이누, 펠리스트리

득점: 마시알 73, 프레드 76

경고: 프레드, 카세미루

포레스트: 헤네시, 윌리엄스, 맥케나, 볼리, 로디(오리에, 64) 망갈라, 프로일러(c)(다닐로, 64) 존슨(메이튼, 64) 스카르파(해먼드, 85) 데니스, 서리지(오송, 85).

대기 선수: 셸비, 쿡, 워롤.

경고: 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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