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임대생들의 활약!

월요일 10 11월 2025 14: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중인 해리 아마스와 앙조 카나-비익이 주말 경기에서 나란히 프로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아마스는 현재 챔피언십 최하위로 추락한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전반, 약 30미터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터뜨려 골키퍼 개빈 바주누를 뚫었다. 결과는 1-3 패배였지만, 사우스요크셔 팀에 값진 위안이 됐다.
 
셰필드 웬즈데이의 헨리크 페데르센 감독은 경기 후 '셰필드 스타'를 통해 아마스의 성장을 극찬했다. “셰필드 웬즈데이에 처음 왔을 때의 해리와 오늘 경기장을 떠난 해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완전히 다른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의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로 왔지만, 챔피언십은 3연전이 기본이죠.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그는 계속 경기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만 봐도 웨스트브롬, 노리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어요.

단순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경기의 일부 구간에서는 주도권을 잡기도 했습니다. 그는 선수로서 큰 성장을 했고,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인식도 생겼습니다.
감정 기복을 제어하고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체력적으로도 훨씬 강해졌습니다. 더 많이 뛰고, 더 자주 스프린트를 하고, 가속 능력도 좋아졌어요. 경기 중 짧은 휴식 구간도 줄었고, 경기의 전환 구간에서도 훨씬 나아졌습니다.

그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는 성실한 선수고, 배우는 걸 좋아해요. 우리 팀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엔조 카냐 비익
한편 스위스 로잔에서 뛰고 있는 카나-비익은 시옹과의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골을 기록했다.

경기 전반에만 4골이 터진 난타전에서, 그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마무리하며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르아브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여름에 로잔으로 임대된 그는 경기 후 '블리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 팀 동료들과 팬들과 함께 골을 축하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로잔의 페터 지들러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 시작과 함께 카나-비익을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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