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수비, 세 경기 연속 무실점

맨유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무실점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은 맨유가 수비의 안정을 찾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어려움 속에서도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팰리스 원정에서는 상대에게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매늉는 사우샘프턴, 반슬리를 상대로 무실점했다. 팰리스전까지 7일 사이에 세 경기 무실점이다.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의 기록은 2023년 1월까지 시계를 돌려야 한다.

2022년 12월 31일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고 며칠 후 울버햄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당시 마커스 래시포드가 득점했다. 그리고 1월 3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무실점했다.

이번 경기에서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이 빛났다. 특히 후반 상대의 역습을 잘 막아냈다.

팰리스는 은케티아의 슈팅이 날카롭게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사르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맨유는 수비라인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이 빛났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역시 오른쪽에서, 디오고 달롯 역시 왼쪽에서 안정적이었다.

더 리흐트는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전반 두 차례 직접 득점의 기회 역시 있었다. 다만 맨유 출신의 수문장 딘 헨더슨에게 막혔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유로파리그다. 트벤테를 상대한다.

다시 한 번 무실점 경기를 통해 강한 수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