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득점 기록을 쌓는 래시포드

지난 주 FC 포르투와 3-3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맨유 홈그라운 출신 공격수 래시포드는 26골로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와 동률을 이루며 대륙 대회 전체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래시포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단 4명뿐이다. 데니스 로가 38골을 넣었더,

라이언 긱스의 기록인 29골이 래시포드와 근접한 거리에 있지만, 루드 반 니스텔루이(38)와 웨인 루니(39)의 기록은 다소 격차가 있다.

래시포드는 2016년 미트윌란과 유로파리그 5-1 승리 당시 동화 같은 성인 무대 데뷔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8강 안더레흐트전 인저리 타임 골과 셀타 비고와의 준결승 1차전 프리킥 골은 모두 1년 후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음 시즌 바젤전 3-0 승리에서 첫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뜨렸다.

래시포드의 가장 유명한 유럽 대항전 골 중 하나는 2019년 파리 생제르맹과의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침착한 마지막 페널티킥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듬해에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같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2-1로 승리하며 또 한 번 결승골을 터뜨렸다.

에릭 텐 하흐가 감독을 맡은 첫 시즌에 캄노우에서 바르셀로나와의 2-2 무승부 당시 보여준 골과 짜릿한 퍼포먼스는 그가 큰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대륙 대회에서 다시 득점했고, 다음 유로파 리그에서는 튀르키예 원정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무리뉴 전 감독의 페네르바체와 맞붙는다. 페네르바체는 미드필드에 프레드와 소피안 암라바트가 뛰고 있다.

이어서 PAOK과 보르도/글림트와의 홈 경기로 새로운 형식의 대회 경기가 이어진다.

맨유 유럽 대항전 최다 득점자 - 경기/골

1. 웨인 루니: 99/39
2. 루드 판 니스텔루이: 47/38
3. 라이언 긱스: 158/29
4. 데니스 로 33/28
5. 마커스 래시포드: 72/26
5. 폴 스콜스: 1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