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링턴 훈련장의 구슬땀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이번 훈련 그룹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1군 선수들과 아카데미의 재능 있는 유망주들로 구성되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장기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인기 수비수의 복귀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마르티네스는 휴식기 초반 유럽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으나, 당초 계획대로 지난 금요일 앙골라와의 친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마르티네즈는 화요일 진행된 훈련 세션에서 1군 동료인 조슈아 지르크지, 그리고 6명의 유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승리팀'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한 주전 선수 대다수는 금요일 오전 캐링턴으로 복귀해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다음 상대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에버턴이다. 경기는 월요일 밤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다.

킥오프는 영국 시간(GMT) 기준 오후 8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영국 내에서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MUTV의 '매치 데이 라이브' 프로그램은 오후 6시 45분부터 시작된다.

캐링턴 투어 전격 오픈

맨유는 사상 최초로 캐링턴 훈련장의 문을 열고 팬들에게 구단 내부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놓칠 수 없는 이 훈련장 체험 프로그램은 2026년 6월과 7월 비시즌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인원은 제한된다.

가격은 100파운드로 책정되었으며, 패키지는 라커룸, 터널, 박물관, 메가스토어를 포함한 올드 트래포드 전체 투어로 시작된다.

이후 팬들은 구단 버스를 타고 캐링턴으로 이동해 맨유 선수들의 일상이 담긴 훈련장 내부를 직접 둘러보게 된다.

투어 예약은 구단 티켓 예매 섹션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