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마운트

맨유의 마운트가 차지할 등번호는?

수요일 05 7월 2023 12:00

첼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메이슨 마운트의 등번호를 공개한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마운트는 7월 5일 맨유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마운트는 맨유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7번을 달게 됐다다.

맨유 팬들은 오늘부터 유나이티드 다이렉트에서 메이슨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새로운 2023/24 홈 유니폼을 주문할 수 있다. 이번 주 후반에 사전 인쇄된 유니폼이 출시될 예정이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착용한 등번호 7번은 맨유 클럽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유니폼 중 하나다.

메이슨은 첼시 23세 이하 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이 등번호를 착용한 적이 있지만, 24세인 현재 성인 클럽 축구에서 이 등번호를 달고 뛰는 것은 2023/24시즌이 처음이다.
마운트 이전에 누가 7번을 입었나?

맨유의 등번호 7번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유니폼 중 하나로 꼽힌다.

마운트는 호날두가 2021/22 시즌과 2022/23 시즌에 이 유니폼을 입은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등번호를 가장 최근에 착용한 맨유 선수가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 처음 입단했을 때 이 등번호를 달고 활약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활약한 두 기간 외에 마이클 오언(2009-12), 전 주장 안토니오 발렌시아(2012-13), 앙헬 디 마리아(2014-15), 멤피스(2015-17), 알렉시스(2017-20), 에딘손 카바니(2020-21)가 등번호 7번을 달았다.

베컴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등번호 7번을 착용한 또 다른 위대한 선수다. 베컴은 1999년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등번호 7번의 주인공이었다.
 
베컴은 1992/93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1996년 리버풀과의 FA컵 결승전에서 결승 발리슛을 성공시키는 등 맨유 역사에 중요한 골을 넣은 프랑스 출신 에릭 칸토나로부터 7번을 물려받았다.

상징적인 롤업 칼라로 유명한 칸토나는 1992/93시즌부터 1996/97시즌까지 맨유의 등번호 7번을 달았고, 그 과정에서 클럽과 프리미어리그를 변화시켰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도 7번을 달고 뛴 바 있는 조지 베스트는 196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맨유의 첫 유러피언컵 우승에 기여한 것으로 가장 유명하다.
새로운 클럽, 새로운 등번호

지난 5년 동안 메이슨은 첼시에서 19번을 달고 뛰었다. 마지막으로 등번호 7번을 달았던 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2020/21 시즌 기간 경기에서다.

하지만 마운트가 클럽 레벨에서 등번호 7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17 시즌 첼시 23세 이하 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당시 첼시의 어린 선수들은 그 시즌 18세 이하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고, FA 유스 컵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등번호 7번의 성공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과거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운트는 의심할 여지없이 맨유의 최신 등번호인 7번 주인공으로 이 성공을 계승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행운을 빌며 입단을 환영합니다, 메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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