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틀레티코에 0-1 패배

맨유는 이번 주말 두 차례의 친선전을 소화한다. 오슬로에서 아틀레티코와 맞붙은 후 하루만에 올드 트라포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맞붙는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테스트의 과정이다. 맨유는 아틀레티코와 팽팽하게 맞붙었다.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 앙토니 엘랑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디오고 달롯,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타이렐 말라시아,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발 출전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쿠냐, 코레아, 카라스코, 르마, 콘도그비아, 요렌테, 만다바, 사비치, 히메네스, 몰리나, 오블락 등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경기 초반 부터 맨유가 아틀레티코를 압박했다. 전반 2분 긴 패스를 래시포드가 측면에서 받아 중앙으로 쇄도해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4분에는 상대의 수비 실책을 마시알이 가로채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아틀레티코는 수비를 탄탄히 했고, 맨유는 팀투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아틀레티코는 역습을 주로 했지만 맨유의 중원과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양팀은 전반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초반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적극적인 슈팅으로 아틀레티코를 압박했다. 후반 1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양팀 모두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후반 14분에는 사울, 모라타, 펠릭스, 그리즈만 등이 대거 투입됐다. 맨유는 후반 24분 마시알과 맥토미니를 대신해 판 더 베이크와 에릭센이 투입됐다.

데뷔전을 치른 에릭센은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볼 배급에 나섰다. 후반 26분 엘랑가를 향한 크로스는 날카롭게 이어졌다.

득점이 터진 것은 후반 41분이었다. 펠릭스가 맨유의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공을 잡아 슈팅한 것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쏟았다. 하지만 프레드가 모라타와의 경합 상황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양팀은 그대로 경기를 0-1로 마무리했다.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하이라이트는 ManUtd.com과 맨유 공식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심층 하이라이트는 경기 당일 이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경기

맨유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는 일요일에 펼쳐진다. 라요 바예카노가 올드 트라포드로 원정을 온다. 아틀레티코전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이 대거 나설 전망이다. 맨유는 일 주일 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가진다.

맨유는 라요 바예카노와 한 차례도 맞붙은 경험이 없다. 바예카노는 이번 프리시즌에 세 번째 잉글랜드 팀으로 맨유를 만난다. 앞서 셰필드 웬즈데이, 버밍엄 시티와 맞붙었다.

프리시즌의 모든 경기는 ManUtd.com과 맨유 공식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