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맨유 vs 웨스트햄

이번 맞대결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첫 경기로, 일주일 전 스웨덴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 이어 시즌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후 맨유는 시카고와 애틀랜타에서 각각 본머스, 에버턴과 맞붙으며 이번 미국 투어 시리즈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아래에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생중계 시청 방법

서머 시리즈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MUTV 가입자는 전용 TV 채널과 ManUtd.com, 유나이티드 앱을 통해 이번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단, 미국 거주 팬은 실시간 시청이 제한된다.

지금 가입하면 프리시즌 일정의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월 £7.99, 혹은 연간 £29.99로 할인 가입이 가능하다.

현지에서도 경기 전후 다양한 독점 콘텐츠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상대 팀 분석

지난 시즌은 웨스트햄에게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이었다.

줄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단은 1월 중 그레이엄 포터로 교체했다. 포터 감독은 이번 시즌이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고 처음 맞는 풀시즌이기 때문에, 뉴저지에서의 맨유전이 본격적인 준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맨유 역시 이 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노려야 한다. 웨스트햄은 2024/25시즌 동안 맨유에게 두 차례나 뼈아픈 패배를 안긴 팀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안겼고, 이후 후벵 아모링 체제에서도 또 한 번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따라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이른 복수를 다짐할 수 있는 완벽한 무대다.

주목할 새 얼굴은?

현재까지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유일한 움직임은 프랑스 니스로부터 임대로 데려왔던 장클레르 토디보의 완전 영입이다. 토디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는 이미 이번 여름 첫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했던 마테우스 쿠냐가 그 주인공이다. 스웨덴에서 데뷔전을 치른다면, 이번 웨스트햄전은 아모링 체제 아래 브라질인의 두 번째 출전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이적 시장이 활발히 돌아가는 만큼, 뉴저지에서 킥오프가 울리기 전까지 추가 영입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으로의 복귀

맨유에게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이제 낯선 곳이 아니다.

가장 최근 방문은 2023년 프리시즌 투어의 세 번째 경기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새 주장으로 임명된 직후였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를 자축했다. 이후 제이든 산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 여름 클럽 월드컵 경기장이기도 했던 이 스타디움은, 내년 2026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로도 예정돼 있다.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 방식

맨유는 웨스트햄, 에버턴, 본머스와 함께 이번 서머 시리즈에 참가하는 4개 클럽 중 하나다.

각 팀은 서로 한 번씩 맞대결하며, 모든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더블헤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경기는 메트라이프, 이후 시카고 솔저 필드, 마지막은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정규 프리미어리그 시즌과 마찬가지로, 승리 시 승점 3점, 무승부는 1점이 주어진다. 세 경기 종료 후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는 없으며, 승점이 같은 팀이 2개 이상일 경우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그래도 동률일 경우 맞대결 성적이 최종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