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레알 베티스에 4-1 승리

목요일 09 3월 2023 22: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 레알 베티스를 4-1로 이겼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6분 만에 득점을 시작했다. 다만 30분 아요세 페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끈 맨유가 베티스보다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안토니가 트레이드마크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몇 분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마지막 골은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올드 트라포드의 홈 팬들 앞에서 득점했다. 스콧 맥토미니의 슈팅을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막았지만 베호르스트가 밀어 넣었다.

맨유는 다음 주 스페인 원정 2차전을 앞두고 3골 차 리드를 차지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바웃 베호르스트,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프레드,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로트, 다비드 데 헤아가 출전했다.

베티스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요세 페레스, 후안미, 호아킨, 루이스 엔리케, 귀도 로드리게스, 윌리엄 카르발류, 애브너 비니시우스, 루이스 펠리피, 제르망 페첼라, 유수프 사발리,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나섰다.

전반전 맨유가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됐고 이를 래시포드가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 8분 카세미루의 크로스를 베호르스트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어 전반 16분 쇼의 땅볼 크로스를 베호르스트가 왼발로 돌려놓았지만 수비에게 걸렸다. 10분 뒤 다시 한번 베호르스트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높게 떠올랐다.

그러나 베티스가 추격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후안미의 패스를 받은 페레스가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
후반 6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공간이 열린 것을 확인하고 정교한 왼발 슈팅을 시도, 이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베티스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쇼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니어 포스트로 쇄도하던 페르난데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맨유가 쐐기를 박을 뻔했다. 후반 17분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맨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안토니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맨유가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박스 안에서 펠리페가 상대의 크로스를 차단하기 위해 태클을 했지만, 굴절된 공은 베르호스트에게 향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베르호스트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넘어져있던 펠리페가 마지막까지 발을 뻗었고 공은 펠리페에게 맞고 굴절된 후 브라보에게 향했다.

맨유가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후반 33분 상대의 실수로 공을 탈취한 맨유가 역습을 전개했고 박스 안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브라보에게 막혔다. 맨유가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6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펠리스트리가 스피드를 활용해 박스 측면으로 돌파한 후 크로스를 시도, 맥토미니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베르호스트가 루즈볼을 밀어 넣으며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맨유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베호르스트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달롯(완 비사카 45), 바란, 마르티네스, 쇼(말라시아 65), 카세미루, 프레드(맥토미니 82), 안토니(펠리스트리 82), 페르난데스, 래시포드(산초 65), 베호르스트

득점 : 래시포드 6, 안토니 52, 페르난데스 58, 베호르스트 82

경고 : 베호르스트,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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