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랜트포드와 1-1 무승부

맨유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브랜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가졌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추가시간에 양팀의 골이 나왔다.  맨유가 96분에 먼저 득점하며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듯 했지만 99분에 실점했다.

원정에 나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완 비사카-바란-린델로프-달로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마이누와 맥토미니가 위치했고 2선에는 래시포드-페르난데스-가르나초가 나섰다. 최전방에는 호일룬이 나섰다. 

홈팀 브랜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플레컨이 골문을 지켰고 콜린스-아예르-요르겐센이 수비를 구축했다. ��드필더에는 루이스 포터-야르몰리우크-야넬트-옌센-뢰르슬레우가 나섰고 최전방 투톱에는 위사와 토니가 포진했다.

양팀은 조심스러운 탐색전으로 상대와 맞섰다 전반 3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브랜트포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옌센의 크로스를 받은 토니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브랜트포드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22분 루이스-포터의 크로스를 받은 예르겐센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브랜트포드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5분 옌센의 패스를 받은 위사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브랜트포드가 아쉬움에 땅을 쳤다. 전반 32분 옌센의 크로스를 받은 예르겐센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브랜트포드는전반 34분 야넬트의 패스를 받은 토니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맨유도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달롯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브렌트포드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43분 아예르의 크로스를 받은 루이스-포터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맨유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다. 부상을 입은 바란을 빼고 해리 매과이어를 투입했다.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 좌측에서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브랜트포드가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 후반 10분 야르몰류크의 슈팅을 막아냈고, 맞고 튀어 나온 세컨드 볼에 이은 2차 슈팅도 연이어 몸을 날려 지켰다. 0-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공격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었다. 후반 14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가르나초를 빼고 안토니를 들여보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3분 린델로프가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투입됐다. 브렌트포드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5분 위사와 야르몰류크를 빼주고 브라이언 음베모와 미켈 담스고르를 투입했다.

맨유가 극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왼발로 먼 포스트 쪽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브랜트포드의 골망을 갈랐다.리드를 잡은 지 3분 만에 맨유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아예르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맨유 출전 선수

오나나, 달롯, 바란(매과이어 46), 린델로프(마르티네스 69), 완-비사카, 맥토미니, 마이누(카세미루 80), 가르나초(안토니 59), 래시포드(마운투 80), 호일룬

경고 : 완-비사카, 맥토미니

득점 : 마운트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