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CSKA 원정에서 4-1 승리

경기 요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UEFA 챔피언스 리그 A조에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이번 CSKA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로멜ㄹ루 루카쿠의 두 번의 득점과 마샬의 패널티, 그리고 미키타리안의 스트라이크로 칼자루를 쥐게 된 맨유였다. 반면 상대팀의 쿠차에프가 마지막 순간 한 점의 득점을 했다. 

세 번의 맨유 득점이 전반전에 있었으며, 루라쿠가 마샬의 레프트 윙 크로스를 받아 안정적인 헤딩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600명 가량의 맨유 팬들이 스텐드의 가장 윗단에 서서 그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을 하기도 했다.

모스크바 팀이 거의 바로 득점 기회를 노리고, 득점을 하기 위해 낮은 드라이브로 나섰으나, 데 헤아의 오른손에 막히고 말았다. 공격은 유니크 했던 편이었다. 마샬, 루카쿠, 미키타리안이 특히 공격적인 러닝을 하기도 했다. 미키타리안은 유로피안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하며 예술적인 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미키타리안은 초반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기도 했다 .블린트가 레프트 윙 백에서 전달해준 볼이 있었고, 그는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유지했다. 패널티 영역에서의 존재감은 곧 드러났으며, 마샬은 아킨페예프에 잘못된 방식으로 스텝을 밟기도 했다. 

골로빈은 초반의 슈팅이 있었지만, 확실히 볼로 연결되는 것에는 이야기 할 거리가 많았다.  왼쪽에서 끌고 온 볼과 그의 슈팅은 포스트를 넘어갔다.

어린 선수들이 아주 잠깐 맨유의 호랑이같은 공격수들의 꼬리를 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루카쿠는 모스크바의 미스 킥을 잡아내기도 했다. 모스크바 팀의 센터 백인 베레주츠키는 마샬의 크로스를 뺏으려 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맨유의 9번 선수는 시즌 10번째 득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며, 아마 그에게는 가장 심플했던 피니시였을 것이다.

3-0의 스코어는 CSKA에 충분히 사기를 꺾는 수준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데 헤아는 수비를 해야했으며, 모스크바 팀은 골키퍼를 약해지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 비티노의 강력한 슈팅이 있었고, 자고에프의 낮은 드라이브가 있었지만 번번이 데 헤아의 손에 막혔다.

아킨페예프의 수비도 있었다. 루카쿠가 해트트릭을 달성할 뻔 했지만, 수비로 막혀들었다. 블린트가 가장 높이 떠올랐을 때였다.

모스크바 팀의 골키퍼인 아킨페예프는 마샬에 대해 날카로운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미키타리안의 기회는 막지 못했다. 미키타리안의 슈팅으로 4-0의 스코어를 만든 맨유였다.

미키타리안이 린가드로 대체된 후, 마샬이 다시 한 번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계속해서 막아냈으며, 궁극적으로 맨유가 더 큰 득점 차로 승리할 수 없던 요인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린건 CSKA 대체선수로 출전한 쿠차에프였다. 거의 마지막 순간 데 헤아의 네트를 뚫은 것이었다.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되었고, 무리뉴 감독의 맨유 승리로 돌아갔다. 

라인업

CSKA 모스크바: Akinfeev (c); Vasin, V Berezutski, Ignashevich; Wernbloom; Fernandes, Dzagoev (Milanov 72), Golovin, Schennikov; Vitinho (Kuchaev 84), Chalov (Zhamaletdinov 66).

대체선수명단: Pomazun (GK), A Berezutski, Nababkin, Natcho.

맨유: De Gea; Young (c) (Darmian 66), Lindelof, Bailly, Smalling, Blind; Matic, Herrera; Mkhitaryan (Lingard 60), Martial (Rashford 72); Lukaku.

대체선수명단: Romero, Tuanzebe, McTominay, Mata.

이 다음의 맨유는?

맨유는 이번 경기를 마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며, 곧장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선수들이 홈에 도착하는 일이 우선이고, 그 다음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어려운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여섯 경기 후에도 여전히 첫 득점을 바라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