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젤 원정에서 0-1 패배

챔스리그 A조, 2017.11.22, 장크트 야콥 파크, 관람: 36,000, 득점: 랑 89

무리뉴 감독은 만약 CSKA 모스크바가 A조 경기에서 이기게 된다면, 바젤과의 경기가 공격적으로 갈 수 있을거라 경고한 바 있었다. 바젤은 생각보다 더 큰 위협이었으며, 후에 승리를 거머쥔 것은 바젤이었다. 

로메로와 그의 수비는 굳건했다. 라울의 크로스가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하기 전까지 말이다. 그리고 랑은 블린트의 뒤에서 넛지를 시도하며, 근거리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컨트롤을 가정했고, 득점 위협이 되려 노력했다. 주장을 맡았던 폴 포그바가 경기를 뀌뚫는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루카쿠에게 풀린 그 때의 순간은 첫 기회였다. 맨유의 힘을 보여주었지만, 토마스는 이를 막아냈다. 

펠라이니도 위협적인 존재였고, 블린트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받아내기도 했다. 포그바는 세트피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는 파울이었다. 오버린의 프리킥도 있었고, 아쉬운 전반전이었다. 

홈 팬들이 심판에게 적은 클로즈 콜을 보낸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음을 표하기도 했으나, 맨유는 경기를 점유하려 노력했고, 인터벌 전에 득점하려 노력했다. 마샬의 크로스도 있었지만, 볼은 머리 부분을 스치듯 지나갔고 포스트를 클리핑하는 상황이었다. 적절한 연결이 있었다면 오프닝 득점이 되었을 볼이었다. 

조금 후에 마샬은 에레라의 패스를 바르게 받아냈지만, 상대편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냈으며, 득점 이전에 타이트한 앵글에서 슈팅이 막혔다. 한 손으로 세이브를 해낸 것이었다. 키퍼는 로호가 드라이브를 걸며 볼을 몰고 오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만, 이 볼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레나토의 위험한 크로스도 후반전에 위협이 되었다. 루카쿠가 마샬 센터로부터 헤딩을 가한 후, 다이의 볼을 펠라이니가 걷어냈고, 정확도가 부족한 볼이기도 했다.

스테픈은 보랏빛 경기장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로메로가 몇 번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두번째에는 동료인 오버린의 볼을 걷어내기도 했다. 안쪽에서 자르고 들어간 블린트의 드라이브가 들어가기도 했다. 포그바는 기회를 만들어보기위해 노력했지만, 골키펄에 발목을 잡혔고, 바젤은 랑의 헤딩으로 득점에 매우 가까웠다. 

스테픈에게 로호의 도전은 위협이엇다. 심판은 패널티를 주지 않았다. 오버린은 슈팅을 막아냈고, 대체선수로 출전한 래쉬포드는 사이드 네팅 시도를 하기도 했다.

다이는 로메로를 막아섰으며, 경기 종료 마지막 15분 전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즐라탄은 멋진 드라이브를 보여주었지만, 그 뿐이었다. 랑은 네트에서 볼을 들여왔다. 즐라탄의 헤딩이 있었지만, 경기 결과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라인업

바젤: Vaclik; Akanji, Suchy (c), Balanta; Lang, Serey Die (Fransson 80), Zuffi, Petretta; Steffen, Oberlin, Elyounoussi. 

대체선수: Salvi, Riveros, Manzambi, Bua, Itten, Ajeti.

맨유: Romero; Darmian, Smalling, Rojo, Blind; Herrera, Fellaini; Lingard (Rashford 63), Pogba (c) (Matic 66), Martial (Ibrahimovic 74); Lukaku.

대체선수: J. Pereira, Linedelof, Shaw, McTominay.

경고: Darm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