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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옹에 5-4 승리! 합계 7-6 준결승 진출!

목요일 17 4월 2025 23: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8강에서 합계 7-6으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맨유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리옹을 상대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가졌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홈에서 승리를 노렸다. 맨유는 전반 2-0으로 앞섰지만 후반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맨유는 두 골을 다시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극적 동점골과 결승골로 5-4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준결승에 올랐다.
 
마누엘 우가르테
홈팀 맨유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카세미루가 중원에, 파트리크 도르구와 디오구 달로트가 윙백에 위치했고 레니 요로,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안드레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리옹은 4-3-1-2 전형으로 맞섰다. 조르지 미카우타제와 라얀 셰르키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티아고 알마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섰다. 폴 아쿠오쿠, 코랑탱 톨리소, 조르당 베레투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무사 니아카테, 클린톤 마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루카스 페리가 골문을 지켰다.

맨유는 전반에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10분 가르나초가 훌륭한 퍼스트 터치를 통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돌아들어간 뒤 내준 패스를 우가르테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매과이어가 수비 진영에서 길게 내준 공을 달로트가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받아낸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키퍼를 완벽히 속이는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디오고 달롯

그러나 맨유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6분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을 잃었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헤더를 톨리소가 골문 앞에서 머리로 건드리며 리옹이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3분에는 말릭 포파나의 크로스를 나일스가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고, 탈리아피코가 왼쪽 골문 근처에서 건드린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 나오며 리옹이 동점을 만들었다.

심지어 맨유는 연장전 수적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리옹은 후반 44분 톨리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웠으나 연장 전반 14분 포파나가 빠르게 쇄도하며 마지막까지 소유권을 잃지 않고 내준 공을 셰르키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후반 3분에는 포파나가 저돌적인 쇄도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라카제트가 골
해리 매과이어
그러나 맨유는 무너지지 않았다. 연장 후반 7분 알마다의 반칙으로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페르난데스가 정교한 슈팅으로 처리하며 끝까지 따라붙었다. 연장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코비 마이누가 훌륭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유가 마침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 카세미루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매과이어를 공격 진영으로 올린 후벵 아모림 감독 전술의 승리였다.
 
해리 매과이어

맨유 출전 선수


오나나, 마즈라위(쇼 46), 매과이어, 요로, 달롯, 카세미루, 우가르테(마운트 86), 도르구(아마스 100), 페르난데스, 가르나초(에릭센 100) 호일룬(마이누 86)

득점 : 우가르테 10, 달롯 45+1, 페르난데스 114, 마이누 120, 매과이어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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