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과 0-0 무승부

본머스와 바이에른 뮌헨을 사앧로 홈에서 패한 후 기대치는 당연히 낮아졌다. 하지만, 맨유는 투지와 열망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머지사이드에 나타났다.

리버풀은 전반전과 후반전 모두 주도권을 잡았지만 90분 내내 코너킥과 크로스로만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디오구 달롯,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루크 쇼로 구성된 맨유의 백4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더불어 연이어 블록과 헤딩을 선보였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 후 공격력을 높였지만, 후반 막판 달롯이 옐로카드 두 장을 받았고, 라스무스 호일룬의 결정적 슈팅은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원정 팬들은 힘든 한 주를 보낸 후 풀타임을 소화한 원정팀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자부심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