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첼시에 2-1 승리

수요일 06 12월 2023 22: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중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의 두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모두 챙겼다.

양 팀 모두 90분 내내 활발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맨유가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맥토미니의 첫 골은 맨유가 첼시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팀의 결단력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이 로버트 산체스에 막힌 것을 만회했다.

전반 막판에는 콜 파머가 안드레 오나나의 손끝을 스쳐 지나가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69분, 맨유가 다시 리드를 되찾은 것은 언제나 그렇듯 적재적소에 골을 터뜨린 39번 맥토미니의 활약이었다.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맨체스터에서 승점 3점을 모두 얻었다.
 
전반전 - 공격 대 공격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주말에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명의 선수를 교체한 팀을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에서는 앙토니 마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 대신 라스무스 호일룬과 안토니가 투입되었다. 후방에서는 아론 완-비사카, 코비 마이누가 디오구 달롯과 소피안 암라바트를 대신했다.

전반 3분, 왼쪽에서 루크 쇼의 스루패스를 받은 호일룬이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첼시 골키퍼 로버트 산체스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주심 크리스 카바나가 박스 안에서 엔소 페르난데스가 안토니의 발을 밟아 넘어지는 장면을 비디오 판독(VAR) 모니터로 확인했다. 카바나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산체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막아냈다.

페널티킥 선방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다시 한 번 맥토미니가 적절한 타이밍에 골을 성공시키며 교착 상태를 깨뜨렸다.
맨유는 선제 골 이후 대부분의 압박을 퍼부었고, 원정팀은 순간적으로 전진하는 데 그쳤다. 전반 30분 페르난데스의 깊은 크로스가 중앙에 있던 맥토미니에게 연결되었고, 맥토미니의 재빠른 슈팅이 첼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경기 흐름에 역행하는 상황에서 파머가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뒤 맨유 수비를 뚫고 오나나의 골문 아래쪽 구석으로 슛을 성공시켰다. 
 
맥토미니
후반전 - 보상 받은 맨유

두 팀은 전반전만큼이나 활기찬 모습으로 후반전을 맞이했습니다. 맨유는 린델로프를 세르히오 레길론으로 교체했고, 첼시는 마크 쿠쿠렐라를 리스 제임스로 교체했습니다.

가르나초는 최근의 득점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좀 더 어려운 각도에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넘어가면서 윙어로서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한 시간이 지나면서 맨유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쇼의 슈팅이 콜윌의 블록에 이어 핸드볼 어필을 받았지만 수비수의 허벅지와 충돌한 것으로 판정되었다.

선제골을 넣은 맥토미니는 맨유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 다시 한 번 등장했다. 백 포스트에서 가르나의 크로스를 받아 넣었다.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가르나초는 제임스의 태클로 일대일 찬스가 저지됐다. 

결국 맥토미니의 두 골로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꼭 필요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정보

맨유: 오나나; 달롯, 맥과이어, 린델로프(레길론 46), 쇼; 암라바트, 맥토미니; 안토니, 페르난데스(c), 가르나초(에반스 92), 호일룬(래시포드 84).

대기 선수: 바인디르, 완-비사카, 마이누, 판 더 베이크크, 마시알, 펠리스트리.

득점: 맥토미니 19, 69.

경고: 쇼, 가르나초, 달롯, 레길론.

첼시: 산체스; 디사시, 실바, 콜윌(c), 쿠쿠렐라(제임스 45); 카이세도, 페르난데스; 스털링, 파머, 무드릭(브로야 77); 잭슨.

대기선수: 페트로비치, 길크리스트, 바디아실, 마트센, 캐슬레딘, 마토스, 워싱턴.

득점: 파머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