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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본머스에 4-1 승리!

일요일 30 12월 2018 18:44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 마지막 경기의 결과는 4-1 대승이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힝이 지휘봉을 잡고 가지는 세 번째 경기다. 앞서 두 경기에서 대승을 맛본 맨유는 자신감에 가득했다.

솔샤르 대행은 가용한 자원을 기반으로 최선의 라인업을 꾸렸다 마르쿠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폴 포그바, 안더르 에레라, 네마냐 마티치,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에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득점포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4분 래시포드가 상대 진영 오른족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쇄도하는 포그바에게 연결했다. 포그바는 가벼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그바
본머스는 직전 라운드에서 토트넘에게 다섯 골을 내어주며 패배했다. 맨유와의 원정을 단단히 준비하고 나섰지만 이른 시간에 나온 득점으로 기세가 꺾였다. 맨유는 탄탄한 빌드업을 보여주며 경기를 압도했다. 에레라, 포그바 등이 중원에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경기의 무게중심을 전방에 뒀다. 

맨유는 전반 33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포그바였다. 오른쪽에서 에레라가 상대 수비를 뚫고 올린 공을 헤딩으로 이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맨유의 세 번째 득점이 나왔다. 오른쪽 공격을 책임지던 마르시알, 린가드, 래시포드의 공격 삼각편대가 스위칭을 하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당황했다. 래시포드가 감각적으로 슈팅했고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나단 아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양팀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본머스는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펼쳤다. 맨유는 전반과 달리 다소 공격의 정확도가 아쉬웠다. 슈팅과 전방 패스 빈도는 높았지만 완성도 노은 장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솔샤르 대행은 후반 25분 래시포드를 제외하고 루카쿠를 투입했다. 루카쿠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를 흔들었고, 투입 2분 만인 후반 27분 골망을 흔들었다. 4-1 상황에서 맨유는 더욱 거세게 공격에 나섰다. 물론 상대의 역습도 이어졌다.
 
루카쿠
맨유는 안더르 에레라, 애슐리 영 등이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 31분에는 에레라를 대신해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투입되었다. 하지만 먹구름도 드리웠다. 후반 33분 에릭 바이가 중원에서 태클로 인해 퇴장을 선언당했다.

솔샤르 대행은 당초 마지막 교체 카드로 펠라이니를 준비했지만 바이의 퇴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후반 35분 마르시알을 대신해 필 존스를 투입해 수비에 무게를 줬다. 이후 맨유는 몇 차례 위기를 맞이했지만 탄탄한 모습으로 승리를 지켰다. 
 
맨유 출전 선수 : 데 헤아, 영, 린델로프, 바이, 쇼. 마티치, 에레라(75 페레이라), 포그바, 린가드, 마르시알(81 존스), 래시포드(70 루카쿠)

경고 : 영, 에레라
퇴장 : 바이